두산 하이엑시엄, 美 하트퍼드대 연료전지 공급

캠퍼스에 고정식 연료전지 'PureCellⓇ M400' 4기 설치
온실가스 배출 감소 시키며 전력, 열 생산 
대학 전력원 다각화와 전력망 부하 감소 지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의 미국 연료전지 자회사 하이엑시엄(HyAxiom)이 미국 하트퍼드대학교(University of Hartford)에 연료전지를 공급한다. 연료전지로 대학의 전력 다각화와 전력망 부하 감소를 지원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엑시엄은 최근 하트퍼드대학교와  제휴해 캠퍼스 남동쪽에 고정형 연료 전지 '퓨얼셀(PureCellⓇ) M400' 4기를 설치했다.

 

하이엑시엄의 주력 제품인 PureCell® M400은 기존 발전소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이면서 청정 에너지와 열을 생산하고 수소를 연료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독점 인산 연료 전지(PAFC)이다. PFAC는 액체 인산을 전해질로 이용해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다양한 연료 이용이 가능하다. 

 

데이비드 알론소(David Alonso) 하이엑시엄 최고상업책임자(CCO)는 "하트퍼드대학교와 협력해 캠퍼스에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이엑시엄의 연료전지는 캠퍼스에 깨끗하고 저렴한 에너지를 생산한다"고 말했다. 

 

PureCellⓇ M400은 캠퍼스에서 1.8MW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캠퍼스 내 전력망의 부하를 크게 줄이고 전력 수요가 가장 많은 시간대에 정전이 발생할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루 종일 전기 수요가 변동함에 따라 전력 출력을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통해 하이엑시엄의 연료 전지는 빠르게 에너지 용량 및 신뢰성 문제를 완화하는 탄력 있는 에너지원으로 활용된다. 

 

하트퍼드대학은 연료 전지 덕분에 기존 전기 아키텍처에 맞추면서 온실 가스 배출 목표를 향상시킬수 있다. 대학은 또 향후 이 발전소에서 나오는 열 부산물을 인근 이스트 홀에 활용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

 

스티븐 멀레디(Stephen Mulready) 하트드대학교 총장은 "캠퍼스, 주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환경 영향을 미칠 연료전지 프로젝트를 완성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와 미래 지속 가능성의 목표를 달성한다"고 말했다. 

 

하이엑시엄은 연료전지 제조사 두산퓨얼셀 미국법인 성격을 띤 ㈜두산의 100% 자회사다. 두산퓨얼셀 아메리카에서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 개선을 위해 하이엑시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뉴욕 JFK공항에 연료전지를 공급했고, 미국 코네티컷대학교와 웨스턴 코네티컷주립대학교, 이스턴 코네티컷 주립 대학교, 캘리포니아 미션 칼리지에서 연료 전지를 설치,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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