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중소기업 멕시코 진출 돕는다…코트라와 'K-브랜드 엑스포'

국내 소비재 기업·현지 바이어 1:1 수출상담회 진행
상생경영 공로 인정받아 '윈윈 아너스' 기념패 받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홈쇼핑이 국내 중소기업의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 판로 개척에 팔을 걷었다. 코트라(KOTRA) 등과 협력을 통해 멕시코 수출 박람회를 개최한다. 롯데홈쇼핑은 국내 기업의 해외 사업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며 동반성장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10일 코트라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다음달 13일부터 나흘 동안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월드트레이드센터(World Trade Center)에서 '2024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멕시코'를 개최한다. 롯데홈쇼핑은 코트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중소기업진흥공단 등과 맞손을 잡는다.

 

이번 멕시코 브랜드 엑스포에는 뷰티, 식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기업 50곳 가량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홈쇼핑은 참가 기업들에게 자사 제품·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상품 판촉 및 샘플링 부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엑스포 현장에서 국내 기업과 멕시코를 비롯해 콜롬비아·페루 등 중남미 지역 바이어 간의 1:1 수출상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 공연이 펼쳐지고, 라이프 스타일 전시관도 운영된다.

 

코트라는 "중남미 시장을 메인 타겟으로 한류 문화와 결합된 박람회"라면서 "한국의 소비재 분야 유망 중소기업의 B2B 상담 및 B2C 판촉을 지원해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롯데홈쇼핑은 상생 경영 행보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2년 3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이어 같은해 9월 독일 베를린과 미국 뉴욕에서 연달아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열었다. 두바이에서 7980만달러(약 1090억원), 베를린에서 2900만달러(약 400억원), 뉴욕에서 5100만달러(약 70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은 중소기업 상생경영을 적극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월 동반성장 우수사례 '윈윈 아너스'로 선정된 바 있다.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보온용품 판매업체 위니스트의 오세아니아 진출을 지원한 것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당시 "지난 2016년부터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한 결과 위니스트의 오세아니아 진출이 동반성장 우수사례로 선정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삼고,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보다 많은 성공사례를 배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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