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일본 음료 라인업 키운다…와타미와 협업 확대

'SNS 활발' 젊은층 찍심 자극
치킨·음료 마케팅 시너지…매출↑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가 여름철 음료 성수기를 맞아 시즌 음료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 잡기에 나섰다. 이번 여름 시즌 음료는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 이른바 '찍심'을 유발하는 화려한 색을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이 활발한 젊은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11일 BBQ 파트너사 와타미그룹(ワタミグループ)에 따르면 BBQ가 일본에서 여름 대표 과일 복숭아를 모티브로 한 음료를 한정 판매한다. 복숭아 라씨와 △복숭아 레모네이드 △복숭아 베리차 총 세 종류다.

 

제품은 와타미와 협력해 진행한 현지 시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발됐다. 일본 소비자들은 여름철 과일 중에서도 복숭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에서는 다양한 복숭아 관련 파생 식품을 찾아볼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복숭아 라씨는 인도식 요거트 음료 라씨에 달콤한 복숭아 과즙을 넣어 씹는 재미를 더한 음료다. 복숭아 레모네이드는 상큼한 레모네이드에 복숭아 과즙을 더해 청량감과 시원함을 즐길 수 있게 개발했다. 복숭아 베리차는 복숭아와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을 함께 블렌딩해 풍미를 더했다. 

 

BBQ는 이번 여름 시즌 음료에 대해 SNS 활동이 활발한 MZ세대들의 찍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비주얼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SNS 활동이 활발한 이들의 특성에 맞춰 여름을 연상케 하는 색감과 여름철 과일 토핑을 활용했다는 점을 알리고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는 치킨과 음료 마케팅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 경쟁력을 키우고 매출과 수익성 모두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에 지난 5월부터 한달 동안에는 △아이스 커피 △아이스 카페라떼 △펩시 제로 등을 66% 할인한 100엔(약 870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한편, BBQ는 지난 2016년 와타미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도쿄(9개) △오사카부(5개) △나가와현(4개) △사이타마현(3개) △아이치현(1개) △지바현(1개) △시즈오카현(1개)에 진출 총 2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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