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에서 장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의 교육을 지원한다. 다양한 현지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인도법인은 지난달 '라이프스굿(Life’s Good)’ 장학 프로그램 출범을 알리는 첫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 인도 전역의 학생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통해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라이프스굿 장학 프로그램은 현지 교육 분야 비영리기관(NGO)인 버디포스터디재단(Buddy4Study Foundation)과 협력해 만들어졌다. 성적 우수 학생과 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소외 지역 청소년들에 장학금을 수여한다. 특히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적은 여아 교육 증진에 초점을 맞춰 성별 간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앞장선다. 장학금은 수요와 성과 기반 선발이라는 두 가지 주요 기준에 따라 수여된다. 장학금의 50%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 25%는 경제적으로 불우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위해 배정한다. 나머지 25%는 우수 여학생에 지급된다. 성과 기반 장학금은 12학년 시험에서 최소 75%의 점수를 받거나 이후 학년에서 7 GPA(내신 성적)를 유지하는 학생에게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업체 'NXP'가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신제품을 선보인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고객에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20일 캐나다 전자기기 유통사 '퓨처 일렉트로닉스(Future Electronics)'에 따르면 NXP와 퓨처 일렉트로닉스는 오는 24일 이탈리아에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NXP의 MCU인 MCX 시리즈 신제품 'MCX L'과 'MCX W'를 선공개한다. MCX L는 저전력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고, MCX W는 무선 MCU용으로 쓰이는 제품이다. NXP의 개발 플랫폼 ‘MCUXpresso’를 지원한다. 신제품 외 MCX N·A·C 시리즈 등 NXP가 앞서 출시한 라인업도 해당 행사 참석시 살펴볼 수 있다. 퓨처 일렉트로닉스의 전문가들이 실습 세션도 진행한다. MCX N의 지능형 주변 장치와 온칩 가속기를 시연, MCX A가 확장성과 에너지 효율성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혁신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 다양한 개발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안을 선보여 MCX 기술이 산업, 스마트 홈,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공유한다. 196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화웨이가 체코에서 에너지 사업에 도전한다. 통신과 스마트폰 등 대표 사업이 당국 제재에 가로막힌 가운데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체코 매체 ‘e15’에 따르면 화웨이는 체코 에너지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과 동맹국의 제재로 위축된 스마트폰과 통신 사업의 대안책이다. 화웨이 체코 지사는 미국의 제재와 체코 국가 사이버 정보보호국(NCISA)의 보안 경고로 인해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스마트폰 사업 위축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매출액은 지난 2020년 60억 코루나(약 3600억원)에서 2021년 34억 코루나(약 2000억원)로 감소했다. NCISA는 지난 2018년 12월 화웨이에 대한 보안 경고를 발표했다. 화웨이가 중국 공산당과 협력하고 있다고 보고 화웨이가 정부 인프라 등을 공급할 경우 국가 기밀 유출 등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주요 인프라를 운영하는 160개 공공기관과 민간 사업자에 화웨이와 ZTE가 만든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실제 화웨이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한 이듬해인 2019년 화웨이는 체코의 세무 포털 인프라 구축 입찰에서 제외됐다. NCISA가 화웨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네덜란드 ASML의 첨단 노광장비에 이어 구형 장비까지 공급받을 수 없게 되자 미국과 네덜란드를 저격했다. 반도체 공급망의 안전성을 심각하게 해치고 중국 기업의 권익을 침해했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중국 상무부와 중궈신원왕(中国新闻网) 등 매체에 따르면 상무부 대변인은 지난 8일(현지시간) "네덜란드가 지난해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에 이어 노광장비 규제 범위를 확대한 데 대해 불만을 표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최근 몇 년간 미국이 글로벌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국가 안보 개념을 확대하고 특정 국가를 압박해 규제를 강화했다"며 "이는 반도체 산업 공급망의 안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관련 국가 및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네덜란드의 협조도 요청했다. 대변인은 "중국 네덜란드 양국은 반도체 수출 규제 문제에 대해 다층적이고 빈번한 소통과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네덜란드가 국제 경제무역 규칙과 '중-네덜란드'의 경제무역 협력의 큰 관점에서 시장 원칙을 준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상적인 협력과 발전을 방해하는 조치를 피해야 한다"며 "수출 통제 조치를 남용하지 않고 양국의 공동 이익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케냐 스마트폰 유통 파트너사와 손잡고 매장을 오픈했다. 현지 기업의 인지도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8일 스마트폰 판매 전문점 '에다니 모비폰(Ethany Mobiphone)'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삼성전자와 함께 나이로비 동부 부루부루 지역에 첫 체험 매장을 개소했다. 에다니 모비폰은 갤럭시 A·S·Z시리즈 등 삼성 스마트폰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업체다. 삼성전자는 에다니 모비폰의 매장에 입점하는 '숍 인 숍' 방식을 채택했다.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제품과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전체 매장의 60%를 삼성 제품으로 채운다. 스마트폰부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과 악세사리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인다. 전문 교육을 받은 직원이 고객에 컨설팅 등을 제공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는 현지 매장 오픈을 계기로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삼성전자의 케냐 시장점유율은 25%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는 중국 트랜션 산하 테크노다. 텐센트, ZTE를 거친 주자오장 최고경영자(CEO)가 2006년 설립한 트랜션은 테크노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새 온라인 스토어를 만들고 현지 유명 결제 플랫폼을 도입했다. 급속도로 늘어난 온라인 쇼핑 수요를 겨냥해 현지 판매를 늘린다. 18일 페이패스트에 따르면 LG전자 남아공법인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개소한 온라인 스토어에 '페이패스트 바이 네트워크(Payfast by Network)'를 적용했다. 이 솔루션은 페이패스트가 개발한 결제 플랫폼이다.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남아공의 모바일 결제 애플리케이션인 스냅스캔·스캔투페이·자퍼 등을 지원한다. 자체 3차원(3D) 시큐어 기술을 접목해 민감한 고객 정보의 누출 리스크를 줄였다. 현재까지 약 8만 곳에 도입되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LG전자 남아공법인은 페이패스트와 협력해 고객에 편리한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남아공은 아프리카 국가 중 1인당 구매력이 가장 높다. 지난 2022년 기준 인터넷 보급률은 74.7%로 세계 평균인 66.2%를 웃돈다. 인구 중 42.8%가 소셜미디어를 사용하고, 80% 이상이 온라인 쇼핑몰을 즐긴다. 시장조사기관 피치 솔루션은 남아공 온라인 쇼핑 시장이 2025년까지 630억 랜드(약 4조7100억원)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애드솔루션(LG Ad Solutions·구 알폰소)이 TV 화면의 유휴 시간을 활용해 광고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멀티태스킹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 광고 분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18일 LG애드솔루션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초 '네이티브 스크린세이버 애즈(Native Screensaver Ads)'를 출시했다. LG전자의 스마트 TV 혹은 독자 플랫폼 '웹OS(webOS)'가 탑재된 타사 TV의 콘텐츠 스토어와 LG채널 등에서 활성화된다. LG애드솔루션은 멀티태스킹 인구를 공략하기 위해 신상품을 고안했다. TV를 시청하는 동안 메시지 전송, 쇼핑, 소셜미디어(SNS) 스크롤, 스마트폰 게임 등 여러 가지 행위를 동시에 해 스크린세이버(화면 보호기)로 전환된 TV 화면에 광고를 띄우는 방식이다. 시청자가 다른 행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광고 효과가 적을 것이라는 우려는 일축했다. 시장조사기관 '루시드'와 함께 실시한 연구 결과 사용자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도 광고에 주의를 기울이고, 광고 중인 브랜드를 인지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스크린세이버 광고는 평균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2.5배 더 높이는 것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나이지리아에 식수부터 가로등까지 현지 기본 생활 인프라 구축에 팔을 벗고 나섰다.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한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법인은 최근 오리바에 태양광 기반 시추공 5대와 시운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 지역에 태양광으로 구동되는 가로등 10개도 설치했다. 시추공은 지하 120미터까지 시추해 안전한 식수를 24시간 공급할 수 있는 펌프 시설이다. LG전자가 나이지리아 지역사회에 시추공을 기부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6월 수도 라고스에도 설치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시추공과 가로등 모두 태양광 발전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시추공은 210와트(W)급 태양광 패널 6개로, 가로등은 800W급 태양광 패널에서 전력을 조달한다. 시추공과 가로등을 통해 현지 지역 주민들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깨끗한 식수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위생을 강화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LG전자는 지난 2010년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고 나이지리아에 진출했다. 지역 사회와의 스킨십을 늘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프랑스 에너지 기업과 르완다에서 스마트폰 보급 캠페인에 나섰다. 갤럭시 A·S시리즈를 판매하며 할부 결제를 지원해 비용 부담을 덜도록 했다.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전환 중인 아프리카에서 판매를 확대한다. 17일 케이티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르완다 태양광 솔루션 판매 회사 '엔지 에너지 어세스 르완다(Engie Energy Access Rwanda)'와 캠페인 '니 으무티(Ni Umuti)'에 협력한다. 엔지 에너지 어세스 르완다는 프랑스 에너지 회사 엔지의 자회사다. 소외된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르완다 내 스마트폰 보급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삼성과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르완다는 지난 2022년 휴대전화 보급률이 87.4%지만 대부분 피처폰이다. 삼성전자는 엔지 에너지 어세스 르완다가 보유한 300개 이상 대리점과 서비스센터 11개를 통해 삼성 스마트폰을 판매한다. 갤럭시 A04·A05·A15·A35·A55 등 중저가 A시리즈부터 플래그십 라인인 S24 시리즈도 판다. 또한 일일·주간·월 할부를 통해 비용 부담도 해소하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이 인공지능(AI)이 가져올 변화에 기대감을 표했다. 일하고 가르치고 삶의 모든 방식에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했다. 궁극적으로 모두에게 수혜가 돌아갈 수 있다며 장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글로벌 반도체 행사 '세미콘 타이완 2024'의 특별세션으로 마련된 'AI 칩 노변정담(AI Chip Fireside Chat)'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담화는 대만 후공정 기업인 ASE의 톈 우 최고경영자(CEO)의 사회를 주재로, 이 사장, Y.J. 미 부사장과 하미두 디아 구글 응용AI엔지니어링 부사장이 참여했다. 약 50분간 진행됐다. 이 사장은 "AI 성능은 기대치를 뛰어넘고 기술 발전 속도는 상당히 놀랍다"고 밝혔다. 이어 "AI는 인간이 살고 일하는 방식, 심지어 교육하는 방식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만 아직은 인프라 구축 단계고 비용도 꽤 비싸다"고 덧붙였다. AI로 혜택을 받을 국가를 묻는 질문에는 '미국'을 꼽으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모두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봤다. 이 사장은 "특히 거대언어모델(LLM)에 관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프랑스에서 갤럭시 워치6 시리즈를 대대적으로 할인한다. 개학 기념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재고를 소진하고 후속작 판매 촉진 효과를 거두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일본 쇼핑 플랫폼 ‘라쿠텐’의 프랑스 사이트에서 갤럭시 워치6·워치6 클래식 등 워치6 시리즈를 최대 70% 독점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무료 가입이 가능한 라쿠텐 ‘클럽 R’을 통해 바우처를 발급 받아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워치6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작년 7월 서울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3’에서 공개한 스마트워치 제품이다. 워치6는 갤럭시 고유의 원형 디자인을 적용하고, 워치6 클래식은 회전식 물리 베젤을 적용해 아날로그 워치의 감성을 담았다. 해당 제품은 '삼성 바이오액티브(BioActive)센서'와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해 △수면 관리 △피트니스 코칭 △심장 건강 모니터링 △생리주기 예측 등 사용자에게 더욱 강력해진 통합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업그레이드 된 프로세서를 탑재해 보다 빠르게 앱 사용이 가능하다. 베젤을 줄이면서 전작 대비 약 20% 넓어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사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네덜란드 노광장비 업체 'ASML'의 파트너사가 말레이시아에 투자했다. 말레이시아가 반도체 생산국으로 주목받으며 현지 반도체 제조용 장비 부품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 주요 수입국인 한국의 호재도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코트라 쿠알라룸푸르무역관에 따르면 네덜란드 뉴웨이즈(Neways)는 말레이시아 클랑에 첨단 모듈의 개발·생산 시설을 설립한다. 오는 4분기부터 생산에 돌입한다. 뉴웨이즈가 말레이시아 진출을 결정한 이유는 반도체 시장의 성장성에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5월 반도체 설계와 패키징, 제조 장비에 1070억 달러(약 140조원)를 투자하겠다는 국가 반도체 전략(NSS)을 발표했다. 현지 정부의 육성 의지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기술 발달에 따른 첨단 반도체 수요가 맞물리면서 말레이시아는 반도체 생산 허브로 각광받고 있다. 일본 AIDA 엔지니어링과 스위스 VAT 매뉴팩처링, 미국 램리서치 인터내셔널·COHU 등 글로벌 반도체 제조 장비 부품 기업이 말레이시아에 진출했다. 말레이시아 반도체 제조용 장비 부품(HS코드 848690) 수출·수입 규모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첨단 공정 칩과 패키징 가격을 잇따라 인상한다. 인공지능(AI)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며 공급망 핵심 '키'를 쥔 TSMC가 부르는 게 값이 됐다. [유료기사코드] 1일 대만 공상시보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모건스탠리, 유니프레지던트증권 등의 보고서를 인용해 TSMC가 내년 3나노미터(nm) 공정과 자체 개발한 첨단 후공정 기술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3나노 공정 가격은 5% 이상, CoWoS는 약 10~2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TSMC의 가격 인상설(說)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지난 7월에도 TSMC가 내년 전 응용처에 걸쳐 웨이퍼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당시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에 보낸 메모에서 TSMC가 고성능컴퓨팅(HPC)부터 가전제품용 칩까지 가격을 최대 10%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CoWoS 가격도 향후 2년간 약 20%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본보 2024년 7월 11일 참고 '없어서 못 파는' TSMC, 내년 웨이퍼 가격 10% 인상 전망> AI, HPC,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만(Sam Altman)이 컴퓨팅 자원 부족으로 제품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오픈AI는 컴퓨팅 자원 확보를 위한 자체 칩 설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샘 알트만 최고경영자(CEO)는 31일(현지시간) 영미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진행한 'AMA(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에 참가,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AMA는 질문 페이지에 이용자들이 궁금한 점을 댓글로 작성하면 답변을 달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오픈AI AMA에는 알트만 CEO를 비롯해 케빈 웨일 최고제품책임자(CPO), 마크 첸 연구 담당 부사장 등 오픈AI의 주요 임원들이 참여했다. 오픈AI AMA에 참가한 레딧 이용자 'Alternative_Alarm_95'는 알트만 CEO에게 '고급음성모드(Advanced Voice Mode, AVM) 비전은 언제 출시되나, GPT-5는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고 질문했다. 알트만 CEO는 "o1과 그 후속 모델을 우선하고 있다"며 "모든 모델이 상당히 복잡해져서 원하는 만큼 동시에 출시할 수 없다. 컴퓨팅 자원의 한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