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북미에서 대형 굴착기를 출시하면서 HX 크롤러 굴착기 제품 라인을 확장했다. 신제품은 지금까지 출시한 크롤러(벨트로 묶여진 차 바퀴) 굴착기 중 가장 큰 사이즈로 대량 토목과 광산, 채석 작업의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은 대형 프레임 굴착기 △82톤(t)급 HX800A L △100t급 HX1000A L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HX800A L은 528 마력(389kW) 엔진을 장착하고, HX1000A L은 620 마력(420kW) 엔진을 장착했다. 각각 굴착되는 재료에 맞게 다양한 붐 및 암 구성으로 구성할 수 있다. HX800A L은 4.25~5.24m3 버킷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며, HX1000A L은 5.4~6.8m3 버킷에 사용할 수 있다. 두 굴착기 모델 모두 선택 가능한 동력 모드와 전자식 동력 최적화 시스템을 통해 장비의 동력과 효율성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HX800A L에는 굴착기의 실시간 성능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최대 성능을 위한 작업 요건에 맞게 엔진 출력과 유압 흐름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통합 스마트 동력 제어 시스템이 함께 제공된다. 운전실은 편안함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이 미국 매사추세츠주교통공사(MBTA)와의 최첨단 전동차 납품 최종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양측이 15년 이상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현대로템의 누적 공급 객차 수는 약 200량에 달할 전망이다. 16일 MBTA에 따르면 현대로템과 MBTA는 지난 14일(미국 현지시간) 41량 규모 통근 열차용 2층 객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필립 엥 MBTA 최고경영자(CEO)와 이용배 사장, 강성훈 현대로템 미국법인 법인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장은 "현대로템은 항상 우수성을 위해 노력하여 적시에 고객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차량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는 과거 지역 교통 당국과 협력한 성과를 활용하여 미래의 미국 철도 차량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엥 CEO는 "통근 열차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철도 차량에 투자하면 서비스 수준을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저는 승객을 위해 고품질 차량을 계속 제공하려는 현대로템의 헌신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노후 차량을 교체하는 동안 생산 및 품질 보증 테스트를 감독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LS엠트론의 미국 자회사 LS트랙터가 미국 중소형 트랙터 시장 공략을 위해 신규 부품 창고를 오픈했다. 북미발 수주에 힘입어 부품 창고를 개장해 대미 트랙터 수출 역량을 강화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S트랙터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배틀보로에 9334㎡ 면적의 부품 창고를 개장했다. 신규 창고는 사후 관리용 부품과 IT, 제품 보증, 사내 서비스, 트랙터 추가 조립 과정을 수행한다. 부품 창고는 LS트랙터 미국법인 근처에 위치했다. LS트랙터는 지난해 배틀보로 법인 맞은편에 창고를 매입해 각 부서에 맞게 리노베이션 했다. 개조된 시설에는 넓은 조립 공간, 부품 재고를 위한 창고, 직원들을 위한 사무실,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회의실 등이 있다. 마이크 김(Mike Kim) LS트랙터 USA 법인장은 "노스캐롤라이나주 배틀보로에 새 공장을 오픈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LS트랙터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더 큰 기회로 가득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LS트랙터는 글로벌 농기계 시장에서 부품사업의 중요성도 점차 증대되자 신규 부품센터를 준공했다. LS엠트론은 미국 동부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서부 캘리포니아주, 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열차와 지하철, 트랜짓카의 차량 교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현대로템 등 한국의 철도 차량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철도 차량 수입시장은 캐나다와 한국이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노후 인프라 교체 수요와 환경 규제 등으로 인해 한국산 철도 차량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은 지난해 1억1254만 달러(약 1543억원) 규모의 열차, 지하철, 트랜짓카를 미국에 수출했다. 이는 전년보다 123.8% 늘어난 수치이다. 수입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48.8%를 기록했다. 한국의 대미 수출 확대는 무관세도 도와준다. 열차, 지하철, 트랜짓카에 해당품목은 기본 관세율은 14%이다. 그러나 한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무관세가 적용된다. 캐나다의 미국 수출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1억1798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시장 점유율은 전년보다 약 2%포인트 상승한 51.2%로 나타났다. 이밖에 독일과 이탈리아가 각각 2만1000달러, 1만2000달러의 수출고를 올려 3위와 4위에 올랐다. 미국의 철도 차량 수입 규모는 노후화된 인프라와 정부의 투자 확
[더구루=정예린 기자] 페루 국영 항공 정비회사 '세만(SEMAN)'의 하이메 로드리게스(Jaime Rodriguez) 사장이 한국을 찾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경영진과 회동했다. 국산 경전투기 'FA-50' 부품 공동 생산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을 오가며 KAI와 세만 간 파트너십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KAI의 FA-50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KAI에 따르면 로드리게스 사장이 이끄는 세만 대표단은 지난 12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방한해 KAI 관계자와 만났다. 지난달 KAI와 세만이 체결한 'FA-50' 부품 공동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상이다. 양측은 업무 협력에 대한 각 사간 입장을 교환하고, 공동 생산을 시작하는 시기와 방식 등을 계획을 구체화한 것으로 예상된다. KAI와 세만은 MOU 체결을 통해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기계·판금 등 주요 부품 공동생산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었다. 파트너십에는 세만이 페루 현지에서 FA-50 약 250대를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세만을 KAI의 글로벌 공급망에 통합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로드리게스 사장의 방문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수소기업 하이에어코리아가 카자흐스탄에 생산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경제 교류 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카자흐스탄의 향후 성장 잠재력도 배경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예를란 아켄제노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차관은 13일(현지시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정부 회의에 참석해 “한국 하이에어코리아, 미국 SLB, 베이커휴즈, 플로우서브, 스웨게록, 이탈리아 브레다에네르기아와 함께 단기간에 생산품을 현지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켄제노프 차관은 이를 통해 약 12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최대 1750만 달러(약 240억원)의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현지 공장 설립은 한국과 카자흐스탄 사이의 경제 교류 협력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카자흐스탄과의 상호 투자와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비즈니스 포럼을 열기도 했다. 당시 행사에는 하이에어코리아도 참가해 ‘한국-카자흐스탄 협력사례’를 발표했다. 하이에어코리아는 카자흐스탄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현지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아시아 지역의 맹주로 불리는 카자흐스탄은 풍부한 자원과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글로벌 항공 기술업체인 파라마운트그룹이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에 탑재될 최첨단 인공지능(AI) 능동전자주사배열(AESA) 레이더의 성능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마운트 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즈(Paramount Aerospace Systems, 이하 파라마운트)는 6~8일(현지시간) 남아공 원더붐 국립공항에서 보잉 737(ZS-TFJ)을 개조해 KF-21에 탑재될 AESA 레이더의 공중 테스트를 진행했다. 파라마운트는 한화시스템과 이탈리아 항공우주 기업 레오나르도의 하청업체로 선정돼 2021년부터 AESA 레이더 테스트를 담당하고 있다. 파라마운트는 KF-21의 AESA 레이더 시험기로 테스트하고 있다. ZS-TFJ는 1992년에 생산된 기령 30년의 기체로, 기수에 KF-21의 레이돔을 부착한 게 특징이다. 시험기는 지난 2022년 3월 대한민국 공군이 B737-500을 임차 도입 후 개조해 만들었다. 파라마운트는 시험기로 지난 2022년 1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18회의 레이더 테스트 비행을 수행했다. 최근에는 프리토리아 지역에서 한 번에 약 3시간 동안 여러
[더구루=정예린 기자] LIG넥스원의 4족 보행 로봇 '비전60'이 미군의 주요 훈련 행사에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미군이 신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무기 체계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소총까지 탑재한 '무장 로봇개'가 신(新) 무기 주축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미 육군 전투력개발사령부(DEVCOM)에 따르면 육군은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무인항공기 대응 훈련 '하드 킬 작전(Operation Hard Kill)'에 LIG넥스원의 비전60을 활용했다. 인공지능(AI) 시스템 기반 AR-15 유형의 소총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훈련에 투입된 비전60 전면부에는 작은 포탑이 부착돼 있다. 포탑은 소총과 대형 대물렌즈, 레이저 조준 장치 등을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비전60 후면에는 고프로와 같은 카메라가 설치됐다. 이중 소총 위에 위치한 대물렌즈는 대형 전자광학 조준 시스템으로, 공중 표적을 감지하는 데 유용한 적외선 또는 열화상 시야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외로운 늑대(Lone Wolf)'라는 라벨이 붙어 있다. 비전60은 이번 하드 킬 작전에서 드론 무기에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적진의 무인 항공기를 식별해 파괴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밥캣이 326만 달러(약 44억원)를 투자해 미국 조지아 공장 리노베이션(개보수)을 완료했다. 밥캣의 자재 취급 사업에 힘을 실기 위해 공사가 단행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밥캣은 최근 미국 영업사무소인 조지아주 뷰포드 지점의 개보수 공사를 마쳤다. 뷰포드 공장은 공사로 인해 회의실, 휴게실, 사무실 공간이 현대화됐고, 다른 밥캣 공장과 일치하도록 인테리어 디자인, 마감재와 가구가 개선됐다. 칸막이가 없는 개방형 좌석이 특징인 사무 공간은 부서 간 팀워크와 참여를 지원한다. 외부 간판도 업데이트됐다. 1만8500㎡ 규모의 뷰포드에는 북미 자재 취급 영업과 서비스, 마케팅, 부품 운영을 한다. 계열사 그룹을 지원하기 위해 3만개 이상의 품목을 공급하는 최첨단 부품 사업부가 있다. 자재 관리 제품 라인에는 디젤, 가스, LPG, 전기 지게차 등 3000~5만5000파운드의 용량을 갖춘 179개의 개별 모델이 포함됐다. 뷰포드는 밥캣의 지게차 사업을 지원한다. 두산밥캣은 2021년 ㈜두산 산업차량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지게차 사업에 진출했다. 브랜드도 '밥캣'으로 리브랜딩했다. 두산산업차량(DIV)과 두산포터블파워(DPP)와 두산산업용에어(
[더구루=정등용 기자] 카를로스 페브리옛 로드리게스 도미니카공화국 공군참모총장이 한국을 찾아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과 연쇄 회동했다. 로드리게스 공군참모총장은 항공산업 현장을 둘러본 가운데 국산 경공격기인 FA-50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드리게스 공군참모총장은 지난달 말 한국을 방문해 강구영 사장, 윤희성 행장과 면담을 가졌다. 로드리게스 공군참모총장은 우선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찾아 주요 기술 및 방산 시설 견학과 항공기·헬기 생산 라인 견학, 인공위성 및 기능 시험 등을 진행했다. 또한 윤 행장을 만나 기술·항공 플랫폼 수입을 위한 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윤 행장과는 지난 3월에도 면담을 가진 바 있다. 당시 IDB(미주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석차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한 윤 행장은 로드리게스 공군참모총장을 만나 한국 기업의 방위산업 물품 수출을 위한 금융 지원 방안 등을 협의했다. 로드리게스 공군참모총장의 이번 방한은 도미니카공화국의 국방·안보 분야 강화 흐름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루이스 아비나데르 대통령 취임 이후 대규모 군사 장비 도입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튀르키예가 차세대 전차 알타이에 첨단 복합 반응 장갑을 장착해 방어 능력을 향상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 국영 방산업체 로케산(Roketsan)은 튀르키예군 차세대 주력 전차인 '알타이 전차'에 반응장갑을 대량 장착한다. 지난 5월 양산을 시작한 알타이 전차에 로케산이 첨단 장갑을 제공하는 것이다. 반응 장갑은 2개의 장갑 사이에 폭발물을 넣어 놓은 것을 말한다. 적이 포탄을 쏘면 그 포탄이 폭발하면서 장갑 사이에 있는 폭발물이 터지게 된다. 이 경우, 폭발이 반대 방향으로 적용되거나 그 자리에 멈추도록 한다. 한 번 폭발이 일어난 후에는 장갑 방어력이 현저하게 낮아진다. 반응 장갑은 전차와 기타 장갑차의 기동성과 작전 효율성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반응형 장갑은 주로 특정 유형의 위협에 효과적이며 모든 형태의 공격에 대해 포괄적인 보호를 제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알타이 전차에 장착될 로케산의 반응성 복합 장갑 시스템은 로케산 탄도 보호 센터에서 개발했다. 현존하는 전차 장갑 시스템 중 가장 진보된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알타이 전차는 튀르키예 방산업체 BMC 오토모티브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인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공개한 첨단항공엔진 프로토타입(시제품)에 대해 외신들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항공·우주 전문지인 에비에이션 위크는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한화에어로의 첨단항공엔진 시제품을 소개하며 세계 주요 항공엔진 공급망에서 핵심 부분을 차지한다고 평가했다. 에비에이션 위크는 "한화에어로가 한국의 차세대 전투기 엔진 개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한국 공군 훈련기 T-50과 경공격기 FA-50에 들어가는 제너럴일렉트릭(GE) F404 엔진 면허생산 등 이 분야에서 수십년 간 폭넓은 경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KF-21 블록(Block) 3으로 간주되는 엔진은 추력 등급이 1만5000-1만8000파운드일 가능성이 높다"며 "엔진 개발은 이르면 2026년 개발이 시작돼 테스트 엔진은 개발 경로에 따라 5~6년 후에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 군사·국방 전문지 '제인스'는 "한화에어로의 첨단항공엔진이 F414 엔진과 비교해 6단계로 공기 압축 단계가 7단계에서 6단계로 설계가 개선된 모델"이라며 "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첨단 공정 칩과 패키징 가격을 잇따라 인상한다. 인공지능(AI)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며 공급망 핵심 '키'를 쥔 TSMC가 부르는 게 값이 됐다. [유료기사코드] 1일 대만 공상시보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모건스탠리, 유니프레지던트증권 등의 보고서를 인용해 TSMC가 내년 3나노미터(nm) 공정과 자체 개발한 첨단 후공정 기술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3나노 공정 가격은 5% 이상, CoWoS는 약 10~2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TSMC의 가격 인상설(說)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지난 7월에도 TSMC가 내년 전 응용처에 걸쳐 웨이퍼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당시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에 보낸 메모에서 TSMC가 고성능컴퓨팅(HPC)부터 가전제품용 칩까지 가격을 최대 10%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CoWoS 가격도 향후 2년간 약 20%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본보 2024년 7월 11일 참고 '없어서 못 파는' TSMC, 내년 웨이퍼 가격 10% 인상 전망> AI, HPC,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만(Sam Altman)이 컴퓨팅 자원 부족으로 제품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오픈AI는 컴퓨팅 자원 확보를 위한 자체 칩 설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샘 알트만 최고경영자(CEO)는 31일(현지시간) 영미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진행한 'AMA(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에 참가,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AMA는 질문 페이지에 이용자들이 궁금한 점을 댓글로 작성하면 답변을 달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오픈AI AMA에는 알트만 CEO를 비롯해 케빈 웨일 최고제품책임자(CPO), 마크 첸 연구 담당 부사장 등 오픈AI의 주요 임원들이 참여했다. 오픈AI AMA에 참가한 레딧 이용자 'Alternative_Alarm_95'는 알트만 CEO에게 '고급음성모드(Advanced Voice Mode, AVM) 비전은 언제 출시되나, GPT-5는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고 질문했다. 알트만 CEO는 "o1과 그 후속 모델을 우선하고 있다"며 "모든 모델이 상당히 복잡해져서 원하는 만큼 동시에 출시할 수 없다. 컴퓨팅 자원의 한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