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미국으로부터 능동 유도형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암람(AMRAAM)을 대규모로 획득한다. 폴란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로부터 도입한 국산 전투기 FA-50에 암람 탑재를 검토, 공대공 능력을 크게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국방조달청은 9일(현지시간) 미국 방산업체 RTX(옛 레이시온 테크놀로지)가 제조한 AIM-120C 공대공 미사일 수백 대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8억5000만 달러(약 1조1600억원)에 달한다. 미사일은 오는 2029년부터 2033년까지 폴란드 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폴란드 국방차관은 구매 계약 후 10일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미국과 AIM-120C 암람(AMRAAM) 공대공 유도 미사일 수백 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며 "우리 영공의 안보를 유지하는 데 적절한 공중 전투 자산 공급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폴란드가 구매한 암람의 대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미국 국무부가 지난 3월 폴란드에 최대 745발의 미사일과 50기의 LAU-129 미사일 발사대 판매를 승인한 바 있어 비슷한 규모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에서 한화오션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호주 방산업체 '오스탈(Austal)'을 둘러싸고 매각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호주 안보 위협의 우려로 한국은 물론 호위함 조달 공급업체로 지명된 해외 조선소의 인수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는 호주 정부가 한국 기업이나 다른 경쟁업체가 오스탈을 인수하는 것을 반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ASPI는 한화오션이나 경쟁업체 중 하나가 오스탈을 인수하면, 새로운 소유주는 호주의 안보 사항에서 강력한 이점을 얻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해외 업체에 인수될 경우 호주 자산을 소유하게 될 위험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오스탈은 분식회계 등 부정 의혹에 불거지며 기업 이미지 타격을 입고, 실적 부진 상황까지 이어지면서 매물로 나오게 됐다. 한화오션은 오스탈 인수에 관심을 보이며 10억2000만 호주 달러(한화 약 9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시 오스탈의 주가에 약 30%의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다. 한화오션은 인수를 위해 투자은행 UBS까지 자문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스탈이 호주와 미
[더구루=길소연 기자] 씨에스윈드(CS Wind)가 덴마크 해상풍력타워 하부구조물 기업 씨에스윈드 오프쇼어(CS WIND Offshore, 옛 블라트)의 수장을 교체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씨에스윈드 오프쇼어는 최근 문희정 씨에스윈드 포르투갈 법인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현 공동 CEO인 오영진과 헨릭 올레센(Henrik Olesen)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CEO 자리에 문 법인장이 올라섰다. 문 신임 CEO는 현재 3년째 씨에스윈드 포르투갈을 이끌고 있다. 그는 "삼성SDI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씨에스윈드 영국과 독일 등에서 고위 관리직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씨에스윈드 오프쇼어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모회사인 씨에스윈드는 수익성 있고 지속적인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는 분명한 잠재력 때문에 해상풍력타워 하부구조물 업체였던 블라트를 인수했다"며 "올바른 전제 조건이 갖추어져 있지만 아직 목표에는 도달하지 않아 합류 후엔 조직의 지원을 받아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에스윈드 오프쇼어의 경영진 교체는 '성과주의'로 인사로 풀이된다. 기대에 못 미친 성과를 내 실적 개선을 위해 수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크로아티아가 지상군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다연장 로켓 발사기를 구매한다. 프랑스 다쏘항공의 라팔(Rafale) 전투기, 프랑스산 미스트랄(Mistral) 방공 시스템, 블랙 호크(Black Hawk) 헬리콥터 등을 구매 계약한 후 지상군 공격용으로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다연장로켓시스템)도 도입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크로아티아는 올해 말까지 미국과 3억 달러(약 4000억원) 규모로 'M142' 하이마스 다연장 로켓 구매 계약을 체결한다. 대금 지불은 선불과 월별 할부 방식이다. 구매 계약 후 향후 4년 내 조달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2년간 미국과 하이마스 구매 협상을 진행해왔다. 하이마스는 도입 시 크로아티아의 육군이 가진 가장 강력하고, 비싼 무기가 된다. 하이마스는 바퀴가 달린 기동성이 뛰어난 지대지 포병 시스템이다. 고기동 대구경 다연장 로켓포라 기존 다연장 로켓포(MLRS)에 비해 무게는 절반도 안되지만 동일한 탄약을 사용해 강력한 화력을 자랑한다. 한 번에 정밀 유도 로켓 6발을 발사할 수 있고, 최대 사거리는 77km이다. 비교적 소형이라 운용도 쉽고, 발사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스닥 상장 항공·우주·방산 전문기업 제노코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한국형 소해 헬리콥터(KMCH) 사업에 참여한다. 제노코는 레이저기뢰탐색장비(ALMDS) 하드웨어 부품 제조를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방산기업 노스롭그루먼 코퍼레이션(Northrop Grumman Corporation)은 8일(현지시간) 제노코와 한국형 소해 헬리콥터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노스롭그루먼이 지난해 10월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맺은 기술 지원 계약의 연장선 상에 있다. 당시 계약을 통해 노스롭그루먼은 한국형 소해 헬리콥터 개발 사업에 레이저기뢰탐색장비 솔루션과 엔지니어링·제조·개발(EMD) 단계에서의 기술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 2022년 국내 최초로 한국형 소해 헬리콥터 개발에 나섰다. 당시 방위사업청과 3450억원 규모의 사업 계약을 체결했으며 47개월의 개발 기간 동안 시제기 1대를 제작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을 기반으로 개발 위험성을 최소화하면서 항공 소해에 적합한 최적의 소해 임무 장비 및 항전체계 통합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번 노스롭그루먼과의 MOU에 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의 저고도 방공망 '아이언 돔'에 대항할 방어시스템 '스틸 돔'(Steel Dome)이 등장했다. 튀르키예 자체 기술로 개발 중인 방공시스템이다. 중동 국가들이 지역 분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자국 영토에 대한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 방위사업청(SSB)은 스틸 돔(튀르키예어 셀릭 쿠베, Çelik Kubbe)으로 자체 첨단 계층형 방어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스틸 돔은 전자전 시스템으로 증강된 방공·미사일 방어 시스템이다. SSB는 성명을 내고 "스틸 돔의 방어막은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네트워크 중심 방공 시스템"이라며 "튀르키예 전체 영공을 매우 낮은 고도에서 매우 높은 고도, 짧은 범위에서 장거리까지 모든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틸 돔은 튀르키예 방산 기업인 아셀산(Aselsan), 튀르키예 정밀탄약류 제조사 로켓산(Roketsan), 튀르키예 방위연구소(TUBITAK SAGE), 튀르키예 항공우주회사 칼레 에어로(Kale Aero), 튀르키예 국영 기계·화학공업 (MKE) 등에서 개발한다. 시스템 개발 과정은 튀르키예 국방부 산하 방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정부가 자체 개발한 장거리 무인 잠수정인 '고스트 샤크'(Ghost Shark) 프로젝트 속도를 낸다. 중국 해군의 확장에 대응하고, 호주 해군 방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초대형 자율무인잠수정(XL-AUV) 개발에 전력을 기울인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국방부는 미국 방위산업체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와 XL-AUV 고스트 샤크 생산 버전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호주는 앞으로 3년 동안 '고스트 샤크'를 3척 더 개발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안두릴이 2025년 말까지 호주에서 고스트 샤크 잠수함의 첫 번째 생산 버전을 생산할 조립시설을 건설할 것"이라며 "잠수함 조립 시설은 호주 국방부와 동맹국을 위한 잠수함 군용 버전과 상업용 버전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는 지난 4월 XL-AUV 고스트 샤크의 시제품을 공개했다. 시제품은 호주 왕립 해군(RAN)과 국방과학기술그룹(DSTG), 안두릴(Anduril)이 공동 설계했다. 호주 국방부의 첨단전략역량촉진제도(Advanced Strategic Capabilities Acceler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K9 자주포로 미국 레이시온 M982A1 엑스칼리버(Excalibur) 정밀 유도 연장 사거리 155mm 포탄 실사격 시험을 성료했다. K9 자주포와 미국산 탄약의 호환성을 검증하면서 미 육군에 자주포를 수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미국 애리조나주 유마 육군 성능평가 시험장(YPG)에서 진행한 K9 자주포의 레이시온 M982A1 엑스칼리버 정밀유도 사거리 연장 155mm 포탄으로 실사격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실사격 시험은 지난 4월 이뤄졌지만 언론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실사격 시험의 목적은 다양한 퓨즈 기능 모드를 사용해 약 50km 떨어진 표적을 조준, 엑스칼리버 발사체와의 K9 자주포 호환성을 입증하는 것이다. 테스트에서는 노르웨이 수출형 K9 자주포 '비다르'(VIDAR)가 1미터 미만의 원형 오차 확률(CEP)로 목표물을 명중시켰다. 또 발사체가 폭발 모드에서 목표물 5m 상공에서 폭발해 효과적인 파괴를 보장했다. 이번 실사격 성공으로 K9은 엑스칼리버와 같은 정교한 유도탄을 운용할 수 있는 전 세계 최정예 포병 시스템 그룹에 속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비전이 미국에 세 번째 한화 혁신·기술체험센터(HITE)를 개소했다. 한화비전은 HITE에서 한화비전의 영상보안 제품 전시와 교육 등으로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비전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의 스펙트럼 센터 드라이브 100번지에 HITE를 오픈했다. 어바인의 HITE는 최대 초고해상도 8K를 지원하는 IP 카메라, 영상 관리 시스템, 비디오와 오디오 분석, 멀티 센서 기술, 다양한 타사 애플리케이션 제공업체와의 디바이스 통합 등 포괄적인 보안·영상 감시 솔루션을 제공한다. 371㎡ 면적의 센터는 비즈니스 방문객에게 한화비전이 제공하는 영상 감시 옵션과 보안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센터는 한화비전 미국법인 영업책임자인 대니 스탬퍼(Danny Stamper)의 관리를 받는다. 한화비전 HITE는 미 뉴저지주 티넥(Teaneck)과 텍사스주 휴스턴(Houston)에도 존재한다. <본보 2022년 4월 13일 참고 한화테크윈, 美 체험관 오픈…영업활동 강화> 한화비전이 미국에서 세 번째 HITE를 개소한 건 영업활동의 일환이다. 한화비전은 HI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PGZ가 크랩(크라프·Krab) 자주곡사포에 SNT다이내믹스의 자동변속기 장착을 시사했다. 기존 미국산으로는 추가 공급에 따른 자동변속기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해서다. 크랩과 동일한 차체(프레임)를 쓰는 한화 'K9 자주포'에도 SNT다이내믹스의 자동변속기가 사용되고 있어 활용에 무리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폴란드 방산매체 '디펜스24'에 따르면 크르지스토프 트로프니악(Krzysztof Trofniak) PGZ 경영이사회 회장은 6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자동변속기 공급난 우려를 해결하고자 SNT다이내믹스 제품을 쓸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체재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는 크랩 곡사포뿐만 아니라 보르숙 장갑차도 마찬가지"라며 "우리는 항상 리스크를 염두에 둬야 하고 대체 솔루션이 있어야 이를 제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로프니악 회장이 공급망 다각화를 예고하며 SNT다이내믹스가 크랩에 탑재될지 이목이 쏠린다. PGZ는 작년 말 폴란드 HSW(Huta Stalowa Wola)와 크랩 152문을 공급받기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1단계로 96문을 조달할 예정이다. PGZ가 크랩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계열사인 현대로템이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우뚝 섰다. 글로벌 방산 기업 '톱100' 목록에 이름을 처음으로 올렸다. 한화도 약진을 거듭하며 순위가 수직상승했다. 반면 올해 '톱50' 진입 기대감을 높였던 LIG넥스원은 다소 주춤했다. 특히 지난해 56위를 기록한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명단에서 제외, 아쉬움을 남겼다. 7일 미국 국방 전문매체 디펜스뉴스(Defense News)가 발표한 '2024년 100대 방산 기업 리스트'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방산 기업 '톱100'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방산 부문 매출에서 전년(8억2194만 달러) 대비 47% 두 자릿수 증가한 12억765만 달러(1조6611억원)를 기록하며 73위로 신규 진입했다. 전체 매출은 27억4528만 달러(약 3조7777억원)로 이 가운데 방산 부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4%로 나타났다. 한화는 26위에서 19위로 7계단 상승했다. 지난해 방산 부문 매출에서 총 64억1893만 달러(8조827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45억1677만 달러) 대비 42% 확대된 수치이다. 같은 해 전체 매출(406억61
[더구루=길소연 기자] 효성중공업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서 초고압 변압기 수주 자격을 획득했다. 남아공 국영전력회사 에스콤(Eskom)이 발주한 400Kv 초고압 변압기 5기 중 일부와 남아공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2단계 사업 등을 수주하며 현지에서 사업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에스콤으로부터 초고압 변압기 공급업체 자격을 얻어냈다. 효성중공업 외 △히타치 에너지(Hitachi Energy) △지멘스 에너지(Siemens Energy) △스페코(SPECO)&창저우 도시바(Changzhou Toshiba) 조인트벤처 △제스트 웨그 일렉트릭(Zest Weg Electric) 등도 공급 가능업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남아공 국영 송전회사(National Transmission Company South Africa, NTCSA)가 진행하는 송전 개발 계획(TDP)의 일환이다. 총 101대의 변압기를 공급받기 위해 작년 3월 공개 입찰을 진행했다. 101대 변압기 중 첫 26개의 전력 변압기에 대한 주문은 지난 4월 공급업체에 발행됐다. 에스콤은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을 활용해 변압기를 공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만(Sam Altman)이 컴퓨팅 자원 부족으로 제품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오픈AI는 컴퓨팅 자원 확보를 위한 자체 칩 설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샘 알트만 최고경영자(CEO)는 31일(현지시간) 영미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진행한 'AMA(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에 참가,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AMA는 질문 페이지에 이용자들이 궁금한 점을 댓글로 작성하면 답변을 달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오픈AI AMA에는 알트만 CEO를 비롯해 케빈 웨일 최고제품책임자(CPO), 마크 첸 연구 담당 부사장 등 오픈AI의 주요 임원들이 참여했다. 오픈AI AMA에 참가한 레딧 이용자 'Alternative_Alarm_95'는 알트만 CEO에게 '고급음성모드(Advanced Voice Mode, AVM) 비전은 언제 출시되나, GPT-5는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고 질문했다. 알트만 CEO는 "o1과 그 후속 모델을 우선하고 있다"며 "모든 모델이 상당히 복잡해져서 원하는 만큼 동시에 출시할 수 없다. 컴퓨팅 자원의 한계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포드가 대형 전기 픽업 트럭 모델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중단했다. 지난해 수요 감소로 생산 목표를 대폭 감소한 데 이은 두 번째 강경책이다. 일단 내년 1월까지 두 달간 생산을 멈추고 이달 중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등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오는 15일부터 미시간주 디어본에 위치한 루즈 전기자동차 센터(Rouge Electric Vehicle Center)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중단한다. 전기차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 등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이다. 판매 성장과 수익성의 최적 조합을 위해 생산을 계속 조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포드는 테슬라 사이버트럭 판매량이 F-150 라이트닝 보다 2배 이상 차이나는 것에 적잖이 놀란 눈치다. 사이버트럭은 지난 3분기 미국 시장에서 총 1만6692대가 판매됐다. F-150 라이트닝은 같은 기간 7162대 판매에 그쳤다.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3분기 전기차 판매량을 앞지른 것도 이번 F-150 라이트닝 생산 중단과 무관치 않다. 해당 기간 GM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포드(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