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비용이 많이 들지만 수술 중 출혈도 적고, 수술 시간도 짧아 환자 상태가 좋다." 중국에서 수술용 로봇의 인지도와 수용도가 커지고 있다.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로봇 특유의 정밀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중국 경제전문지 차이롄서(财联社)에 따르면 중국 의료분야에서 다빈치 로봇이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빈치 로봇은 중국 전역의 300여개 병원에서 54만 건 이상의 수술에 성공했다. 현재 다빈치 로봇 누적 설치용량은 380대를 초과한다. 중국은 2018년 이전까지 엄격한 승인과 관리체제로 수술용 로봇 설치량이 저조했다. 그러나 구성 인증 제어 완화로 인해 중국의 수술 로봇 설치 용량이 증가하고 현지 생산이 가속화돼 로봇 수술 가격이 저렴해지고,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작년 6월 중국 국가보건위원회가 발표한 '14차 대형 의료기기 구성 5개년 계획'에 따르면 복강경 수술 시스템의 총 계획 대수는 819대이며, 그 중 559대가 '14차 5개년 계획'에서 계획됐다. '13차 5개년 계획'에서 계획된 복강경 수술 로봇 225대(실제 구축 217대)와 비교하면 148% 증가했다. 다만 해외에 7000~8000대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와 경공격기 'FA-50' 후속 지원에 협력을 강화한다. 지난해 제2 군용항공공장(Wojskowe Zakłady Lotnicze nr 2, WZL Nr. 2)과 체결한 업무 협약(MOU)을 발전시켜 추가 파트너십을 맺는다. 적기 납품 이후 운용·현대화 과정에도 협업을 이어가며 폴란드와 끈끈한 동맹을 구축한다. 폴란드 국방부에 따르면 KAI는 20일 오전 12시30분(현지시간) WZL Nr. 2과 FA-50 후속 지원 협력합의서(Teaming agreement·TA)를 체결한다. 체결식은 폴란드 바르샤브 인근 민스크 마조비에츠키 제23전술공군기지에서 열린다.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폴란드 국방차관이 참석한다. WZL Nr. 2는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인 'PGZ'의 자회사다. 폴란드 공군 소속 항공기의 유지보수와 현대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년 말 KAI와 FA-50 후속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KAI는 MOU보다 한 단계 높은 TA를 체결해 WZL Nr. 2와 협력을 강화한다. FA-50 인도 이후 안정적인 운용을 지원한다. 유지보수·수리·정밀검사(MRO)와 성능 개량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산 공격헬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 등 서방 국가로부터 무기 구매가 쉽지 않은 중동을 대상으로 무기 세일즈(판매)를 펼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방위산업청(General Authority for Military Industries, GAMI)은 창허항공기공업(CAIC)과 중국산 공격헬기 'Z-10ME' 도입을 협상 중이다. Z-10ME는 중국항공공업집단공사(AVIC)의 자회사인 CAIC가 개발, 생산한다. GAMI는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에 대비하고, 이-팔 전쟁이 언제 중동으로 확대될지 모르는 지정학적 긴장이 더해지자 공격헬기 등 무기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공격헬기로 미국산 공격헬기 AH-64 '아파치와 Z-10ME를 후보로 두고 있다. GAMI과 CAIC의 협상에는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공격헬기 기술 이전에 관한 논의도 포함된다. 사우디는 '비전 2030' 계획에 따라 자국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국방비의 50%를 국산화하고, 2030년까지 세계 25대 방위산업체 중 하나가 되는게 목표이다. Z-10ME는 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북미 시장에서 미니 굴착기 라인업을 강화했다. 도심과 농가, 전원주택 등 다양한 환경에서 미니 굴착기 수요가 증가하자 HX-A 제품군을 출시해 수요에 대응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은 최근 미니 유압굴착기 HX-A 시리즈 신모델 4종을 출시했다. 미니 굴착기 제품군에 HX17AZ, HX27AZ, HX55ACR, HX60A를 추가했다. 이들 미니 굴착기는 모두 티어 4(Tier 4) 파이널을 준수하는 저공해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HX17AZ 굴착기는 순 출력 16.0마력의 쿠보타 D902 디젤 엔진으로 구동되며, HX27AZ는 24.4마력의 쿠보타 D1305 엔진, HX55ACR은 47.6마력의 얀마 4TNV86CT 엔진, HX60A는 63.0마력의 현대 DM02VB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HX17AZ와 HX27AZ 모델 모두 협소하거나 바쁜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는 제로 테일 스윙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HX55ACR과 HX60는 콤팩트 반경의 모델이다. 4종 모두 클러스터를 통해 유압 유량을 조절할 수 있는 표준 조절식 유압 제어 기능을 통해 최적의 유량 범위를 쉽게 설정하고 전환할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미국 군용 선박 업체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HII)와 호주의 핵 잠수함 프로그램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합작 회사를 설립해 핵추진 잠수함 활동의 모든 측면에서 포괄적인 전문 지식을 제공, 호주의 역량 개발을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HII와 함께 새로운 합작 법인 H&B디펜스를 설립했다. H&B디펜스는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하에 호주, 영국, 미국의 조선 경험을 결합, 호주의 첫 번째 핵 추진 잠수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호주 캔버라에 본사를 둔 H&B디펜스는 정부와 업계, 학계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호주에서 숙련된 원자력 인력을 육성하고 포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H&B디펜스는 호주 핵 추진 잠수함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밥콕과 HII의 원자력 분야 최고의 인재도 한데 모았다. 핵 추진 잠수함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33년간 호주 해군(RAN)에서 근무한 베테랑 팀 브라운 AM(Tim Brown AM)을 H&B디펜스 전무이사로 임명했다. 그는 잠수함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파워시스템이 중국에서 산업용 공기 압축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신제품 개발로 중국 업체와 기술 격차를 벌이고, 압축기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파워시스템 중국 법인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옌타이 공장에서 3만6000노멀입방미터(Nm³/h) 유량의 SM7100+ 공기 압축기 출시 기념식을 개최했다. SM7100+ 압축기는 탁월한 성능과 업계 최고의 효율성으로 사용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스키드 장착 구조로 장비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설치 과정을 단순화해 고객의 생산성과 경제적 이익을 창출한다. 한화파워시스템 측은 "SM7100+은 에너지 효율성과 고객의 생산 효율성을 향상 시킬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신제품 출시로 중국 현지 생산범위를 확대하고, 중국 시장에서 적용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화파워시스템은 국내에서 대용량 고압 공기·가스 압축기 관련 독자 기술을 보유한 유일한 회사다. 압축기와 고압용기, 냉각장치 등 기자재를 컨테이너 안에 설치하는 패키지형 수소충전시스템을 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다르파)이 개발 중인 수직이착륙(VTOL) 무인항공기(UAS)의 디자인 후보가 공개됐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르파는 무인항공기 개발 프로젝트에 입찰한 △록히드마틴 자회사 시코르스키(Sikorsky) △카렘 에어크래프트(Karem Aircraft) △그리폰 에어로스페이스(Griffon Aerospace) △메소드 에어로노틱스(Method Aeronautics)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 △노스롭 그루먼(Northrop Grumman)의 무인기 디자인 콘셉트 렌더링을 공개했다. 디자인 콘셉트를 살펴보면, 시코르스키의 배터리 구동식 설계는 지상에 있을 때 꼬리 부분을 지탱하고 프로펠러가 위를 향하도록 해 헬리콥터처럼 이륙한 다음 앞으로 기울여 비행기처럼 수평으로 공중을 비행하게 한다. 카렘 에어크래프트는 틸팅 로터를 사용해 로터가 위쪽 위치에 있을 때는 공중에서 똑바로 날아 호버링하고, 로터가 전진 위치에 있을 때는 고속으로 항공기를 앞으로 추진하는 중연료 구동형 항공기를 내놓았다. 다르파측은 "새로운 무인항공기를 위한 설계 위험성을 평가하고 효율성을 분석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벨기에 크레인 대여·운송회사 사렌스(Sarens)가 영국 세아윈드 해상풍력하부구조물(모노파일) 공장에 19개의 크레인을 현장 배치했다. 사렌스의 크레인은 건축자재를 현장에서 조립해 완성하는 '모듈식 건축' 공법에 따라 공장 기초 건설 도와 공사기간과 비용을 단축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사렌스는 영국 티스웍스에 건설되는 세아윈드의 모노파일 공장 건설 현장에서 19대의 크레인을 운영하고 있다. 사렌스는 3000톤(t)에 달하는 모노파일 공장 기초 건설에 크레인 설치와 중량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에는 최대 100t의 적재 능력을 갖춘 립헬 LTR 궤도식 유압 크레인 'LTR1100' 7대, LR 크롤러 크레인 'LR130' 7대, LTM 모바일 크레인 'LTM1750' 1대(최대인양능력 750t), 'LTM1650' 2대(최대인양능력 700t), 사렌스 'CC2800' 크롤러 크레인 1대를 포함한 크레인 함대가 배치됐다. 또 자체 추진 모듈형 운송차(SPMT)로 모듈 운송과 설치를 돕는다. 사렌스는 이 크레인들을 사용해 구조 부품과 철골을 들어올려 건물 구성요소를 완성한다. 사렌스는 "작업의 가장 큰 어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노르웨이 방산기업 '콩스버그'와 협력을 강화한다. 캐나다 K9 수출 사업에 협업하기로 합의한 후 한 달도 안 돼 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한화의 다양한 육상 무기 플랫폼에 콩스버그의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를 탑재해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콩스버그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 '유로사토리' 현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첨단 방산 솔루션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다연장 로켓 천무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여러 육상 무기 플랫폼에 콩스버그의 RCWS를 탑재해 해외 수출을 노리는 것이 핵심이다. RCWS는 장비 외부에 장착된 화기를 차량 내부에서 원격 운용해 아군 승무원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장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와 핀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등에 K9을 수출하며 콩스버그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했다. 콩스버그와 미래 캐나다 육군 사업에도 협업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에 콩스버그의 RCWS를 장착해 캐나다에서 수주를 꾀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콩스버그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방산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형 전투기 KF-21 사업의 공동 개발국인 인도네시아가 아닌 새로운 파트너로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분담금에 이은 기술 유출로 문제가 된 인도네시아와 공동 개발 협력 여부 재검토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사우디와 UAE가 새로운 협력자가 될 수 있을지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해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와 UAE가 KF-21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크다. 최근 사우디와 UAE는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KM-SAM)-Ⅱ를 구매하며 한국과 방산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본보 2024년 6월 9일 참고 중동發 '천궁 구애' 현지서도 힘 실린다> 사우디는 2030년까지 무기 구매 예산의 50%를 국산 장비 구매에 쓴다는 '비전 2030'을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가 비전 2030을 진행하려면 또 다른 해외 파트너와 공동개발을 추진해야 한다. 특히 기술이전과 자국 현지 생산 조건을 유지하면서 나토 표준 전투기까지 얻기 위해서는 KF-21 프로그램에 참여하는게 낫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앞서 아오타이비 사우디 국방부 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루마니아의 철도 공급사로 거론되고 있다. 무기 운송을 위해 노후화된 철도 인프라 개선을 지원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K2 전차·K9 자주포 등 방산에 이어 철도까지 한국과 루마니아의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17일 루마니아 방산 전문지 '디펜스루마니아'에 따르면 임갑수 주루마니아 대한민국 대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현대로템은 루마니아와 K2 전차 구매·생산 협력에 관심이 있을 뿐만 아니라 철도 인프라 투자에도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로템은 K2 전차뿐만 아니라 철도도 생산한다"며 "인프라, 특히 도로·철도 현대화에 있어 현대로템은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 대사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현대로템을 비롯해 한국 기업들은 루마니아의 철도 발전에 매우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 본다"고 강조했다. 루마니아 정부는 낙후된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철도와 지하철 건설, 연장·개량 등 11개 사업에 총 397억 유로(약 59조원)를 쏟을 계획이다. 루마니아 철도개혁청(ARF)은 올해 초 프랑스 알스톰과 16대의 전기기관차를 포함해 1억5400만 유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씨에스윈드 오프쇼어(CS WIND Offshore)가 신규 경영진을 영입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씨에스윈드 오프쇼어는 덴마크 린도(Lindø) 사업장에 새로운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클로스 호이에르 웨링(Claus Højer Werring)을 선임했다. 웨링 신임 COO는 린도 현장 책임자로, 모노파일 프로젝트의 실현을 감독하고 관리한다. 그는 현장 운영, 리더십을 통해 본사인 씨에스윈드와의 통합을 지원한다. 씨에스윈드 오프쇼어의 집행위원회에도 참여한다. 웨링 COO는 운영, 공급망 관리, 풍력 터빈 산업 분야에서 폭넓은 국제 경험을 쌓았다. 씨에스윈드 합류 이전에는 덴마크 드라이브 전문기업 댄포스(Danfoss), 터빈제조사 베스타스(Vestas)에서 근무했다. 가장 최근에는 알루윈드(Aluwind)에서 COO로 근무했다. 씨에스윈드 측은 "신임 COO는 씨에스윈드 오프쇼어에서 운영 활동을 실행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에스윈드 오프쇼어는 COO 영입에 앞서 지난해 말엔 오영진 상무와 헨리크 올레센(Henrik Olesen)을 공동 최고경영자(CEO)로 신규
[더구루=홍성환 기자]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최고경영자(CEO)가 약 350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매각했다. 팔란티어 주가가 인공지능(AI) 수혜주로 꼽히며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큰 차익을 실현한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알렉스 카프 CEO는 지난달 25~29일 3거래일 동안 팔란티어 주식 총 565만6293주를 매도했다. 매도액은 2억5400만 달러(약 3500억원)에 이른다. 이번 지분 매각은 10b5-1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는 기업 내부자가 특정 가격이나 특정 시기에 해당 기업의 주식을 매도하기로 증권사와 계약을 맺는 것으로 보통 계약 기간은 6~18개월이다. 기업 내부자가 미리 설정한 조건이 달성되면 주식이 자동으로 매도되기 때문에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이 차단된다. 팔란티어는 AI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크게 뛰었다. 지난달 31일 이 회사 주가는 41.56달러로 올해 들어서만 150% 넘게 뛰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에 편입되면서 상승폭을 더욱 키웠다. 팔란티어는 AI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TSMC의 2나노미터(nm) 공장 건설에 골프장이 걸림돌로 등장했다. 골프장 회원권 가격을 둘러싸고 사태가 커지며 장기화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싱농 골프장(Hsing Nong Golf Course)과 회원권 보유자간 환매 협상 난항으로 타이중 센트럴 타이완 사이언스 파크(CTSP)의 부지 확보가 지연되고 있다. CTSP가 매입하려는 부지는 총 89.75헥타르(ha) 규모다. 매입 예정 부지 중 사유지는 77.69헥타르이며 싱농 골프장이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CTSP는 올해 말까지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내년 1분기부터 부지를 TSMC에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TSMCS는 내년 중 공장 건설을 시작, 2027년에 가동을 시작한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CTSP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예정 부지 중 95.32%에 대해 구매 동의를 받았다. 싱농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는 싱농 컴퍼니도 골프장 부지 판매에 동의했다. 하지만 싱농 골프장 문제의 핵심은 '회원권 환매 가격' 이다. 싱농 골프장은 부지를 판매하기로 하면서 회원권 환매 협상에 돌입했다. 회원들은 환매 가격으로 1장 당 180만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