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동계시즌부터 아시아, 북미 노선에 보잉의 첨단 항공기 787-10을 투입한다. 아시아는 방콕과 발리에 북미는 밴쿠버와 호눌룰루, 시애틀을 운항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0월 27일부터 방콕과 밴쿠버, 덴파사르(발리)에 B787-10 기종을 띄운다. 하와이 호눌룰루는 오는 12월 1일부터, 시애틀은 내년 1월 1일부터 매일 운항한다. 북미 노선인 밴크버와 호눌룰루, 시애틀은 운항하는 경쟁 항공사가 있어 대한항공은 B787-10을 통해 상품 서비스 측면에서 타 항공사보다 경쟁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밴쿠버는 캐나다 서부에 위치한 관문 도시로 한국과 캐나다간 여행 수요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의 환승 수요도 많다. 호눌룰루는 대한항공이 2021년에 운항을 재개했다.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4월 3일부로 운항을 중단한지 19개월 만이다. 하와이는 대한항공 승무원이 뽑은 최고의 여행지 설문조사에서 수년간 부동의 1위를 차지한 여행지이다. <본보 2024년 7월 10일 참고 대한항공, 하와이 노선에서 '하늘의 여왕' 보잉 747기 뺀다> 시애틀은 내년 1월 1일부터 B787-10으로 매일 운항한다. B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차세대 항공기 에어버스 A321네오(NEO) 12호기를 도입했다. 중단거리 노선에 신기재를 투입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4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기술시스템(ATIS)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27일 에어버스 A321-200 네오를 기재 'HL8559'로 등록했다. 지난 4월 10호기, 6월에 11호기를 도입한 후 2개월 만에 12호기를 도입했다. HL8559는 지난달 27일 독일 함부르크 에어버스 공장을 출발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경유해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근 A321네오 12호기를 도입했다"며 "동남아, 중국, 일본 등 중단거리 노선에 A321네오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높은 안정성과 운항효율을 확보하기 위해 총 50대의 A321네오를 들여오기로 했다. 오는 2027년까지 A321네오 항공기 30대 확정 주문하고, 이어 20대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옵션분은 2030년까지 도입한다. 대한항공의 A321네오 항공기는 182석 규모의 협동체(단일 통로) 소형 항공기이다. 180도로 펼쳐지는 8석의 프레스티지 좌석을 장착했다. 아시아 지역 항공사 최초로 에어버스의 객실 인테리어 브랜드인 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시험비행 400회의 이정표를 달성했다.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4일 시험비행 402회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초 목표를 4개월 이상 단축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처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테스트를 앞두고 지난 8개월간 400회가 넘는 시험비행을 수행했다. 아처는 △전환 비행 △고속 운항 △착륙 기능 개선 △음향 측정 개선 △제어 법칙 최적화 등 5개 핵심 테스트 영역에 집중했다. 아담 골드스테인 아처 창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400회 비행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달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올해 말까지 모든 인증 절차를 완료하고 도시 항공 운송 네트워크의 일부로 사용해 2025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처는 현재 조지아주 코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자체 개발한 대형 여객기 C919가 중국 항공산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중국 3대 항공사 모두 자체 생산 C919를 띄워 50만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 코맥)의 C919의 수송 승객 수가 50만명을 돌파했다. C919는 작년 5월 28일 상업 운항을 시작한 이래 1만 시간 이상의 비행 시간을 기록하고 3700회 이상의 상업 비행을 완료했다. 3대 항공사 중 첫 번째로 C919를 인도 받은 중국동방항공은 상하이와 청두, 베이징, 시안, 광저우, 베이징과 시안을 연결하는 5개의 정기 노선을 C919기로 운용 중이다. 지난 2022년 12월에 첫 기재를 인도해 현재 7대로 확대했다. 동방항공은 지난해 9월 100대를 추가 주문했다. 동방항공에서 C919를 최초로 조종한 조종사는 "조종사와 승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훌륭한 항공기"라며 "C919와 함께 성장하게 되어 매우 운이 좋았다"고 극찬했다. 에어차이나와 중국남방항공은 최근 상하이에서 첫 번째 C919 항공기를 인도받았다. 중국 최초의 국산 대형 여객기가 다중 운항사 배치의 새로운 단계로 진입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의 우주산업이 민간 개방에 따라 연평균 6~8%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 기준으로 우주산업 규모는 128억 달러(약 17조원)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의 우주산업은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상업화 움직임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민간 부문의 참여를 촉진하는 인도 정부의 정책 변화에 고무돼 더 많은 민간 기업의 진출이 예상된다. 이들은 위성 발사 대행, 마케팅, 상업용 여행 등 미국의 스페이스엑스나 블루오리진, 영국의 버진갤럭틱과 같은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다. 인도의 우주산업 경쟁력의 원천은 민간 부문의 진입이다. 지난해 인도 우주 정책의 민간 개방을 허용함으로써 189개의 스타트업이 생겨났고, 정부에서도 1억3500만 달러(약 1800억원)의 자금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인도의 주요 우주 산업 스타트업은 △스카이루트 에어로스페이스(Skyroot Aerospace) △아그니쿨 코스모스(Agnikul Cosmos) △픽셀(Pixxel) △벨라트릭스 에어로스페이스(Bellatrix Aerospace) △드루바 스페이스(Dhruva Space) 등이 있다. 다양한 노력을 통해 인도의 우주 산업의 규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규슈(九州) 지역 구마모토(熊本)현의 하늘길을 다시 연다. 지난 2016년 대지진 이후 운항을 중단한지 8년 만의 재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11월 7일부터 '인천-구마모토' 노선을 운항한다. 기재는 에어버스 A321NEO를 투입한다. '인천-구마모토' 노선은 주 3회(월, 목, 토) 일정으로 운항한다. 오전 11시 50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1시 20분에 구마모토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구마모토에서 오후 2시 20분에 출발해 인천에 3시 50분에 도착한다. '인천-미야자키' 노선의 운항 횟수는 동계시즌에 증가한다. 오는 10월 27일부터 주 5회 운항하다 12월 18일부터는 매일 운항한다. 10월 27일부터 12월 17일까지 월, 수, 목, 금, 일 주 5회 운항한다. 12월 18일까지 내년 3월 29일까지는 주 7회 운항한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10월 27일부터 매일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구마모토 △미야자키 △후쿠오카 등 규슈 3개 도시를 최대 주 31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이 동계시즌부터 일본 규슈지역을 오가는 총 3개 하늘길을 확보하면서 규슈 지역의 다구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FA-50이 호주 합동 공중 훈련에서 스웨덴 사브의 4.5세대 전투기 JAS-39 그리펜(Gripen)에 완승을 거뒀다. FA-50의 공중전 능력을 입증하며 직접 운용한 필리핀은 물론 FA-50 도입을 원하는 국가에 우수한 성능을 알렸다. FA-50은 필리핀 공군과 태국 공군의 F-16 대체 사업에서 유력한 후보 기종으로 평가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KAI의 FA-50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2일까지(현지시간) 호주 다윈기지에서 진행된 연합공중훈련인 '피치블랙(Pitch Black) 24'에서 필리핀 공군 전투기로 참가했다. FA-50PH는 상호간 평가를 위해 실시한 '도그파이트(dogfight)' 훈련에서 태국 왕립 공군의 JAS-39 그리펜에 승리했다. 도그파이트는 전투기 간 전투이다. 격추전 또는 근접전으로 불린다. 이번 훈련에서 공중전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근접 공중전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공군이 호주에서 훈련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치 블랙 훈련에는 20개국의 인원과 전투기가 참여한다. 필리핀 공군은 피치 블랙 훈련에 FA-50PH 4대와 C-1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최대 규모의 무인항공시스템(UAS) 테스트 시설이 인도 칸푸르 공과대학(IIT 칸푸르)에 설립된다. UAS 테스트 시설로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특수 방위 기술 테스트 인프라를 제공해 인도 방위 역량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무인항공기술 회사 엔듀어에어 시스템(EndureAir Systems)은 5개 국방 공공 부문 사업(DPSU)과 협력해 IIT 칸푸르에 UAS 테스트 시설을 설립했다. 시설의 일부는 올해 말 가동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전체 가동이 예상된다. 5개 DPSU는 △힌두스탄 에어로노틱스 리미티드(Hindustan Aeronautics Limited, HAL) △바라트 일렉트로닉스 리미티드(Bharat Electronics Limited, BEL) △글라이더스 인디아 리미티드(Gliders India Limited, GIL) △얀트라 인디아 리미티드(Yantra India Limited, YIL) △바라트 어스 무버 리미티드(Bharat Earth Movers Limited, BEML) 등이 참여한다. 60억 루피(약 960억원) 규모로 설립되는 시설에는 전자파 간섭(EMI)과 전자파 적합성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이하 조비)이 미국 공군과 자율 물류 항공기 운항을 시연했다. 자율 물류 항공기로 소형 화물을 처리해 화물기의 전반적인 능력을 향상시키고, 필요한 곳에 화물기가 사용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함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는 미 공군의 '애자일 플래그'(AGILE FLAG) 훈련에서 자율 물류 항공기로 비행을 선보였다. 조비는 지난 6월 인수한 엑스윙(Xwing Inc.) 자율화 사업 부문에서 개발한 완전 자율 주행 '세스나 208B 그랜드 캐러밴'(Cessna 208B Grand Caravan)을 운용해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의 군사 기지와 공공 공항 간 3900마일 이상의 비행을 수행했다. 항공기는 훈련 기간 동안 안전 조종사가 모니터링하는 가운데 지상 인프라 없이 9개 지역에서 완전 자율 택시 형태로 이착륙을 완료했다. 조비는 배낭 하나에 휴대할 수 있는 노트북과 위성 통신 단말기를 사용해 항공기를 원격으로 감독할 수 있는 능력도 선보였다. 막심 가리엘(Maxime Gariel) 조비 자율성 부문 책임자는 "애자일 플래그 24-3에서 수십 개의 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전시를 대비해 병력은 물론 각종 전시 물품 등을 수송하는 공군 전술 훈련에 참가했다. 군용장비를 활용한 해외도입물자 처리 절차를 숙달하는 훈련으로, 군용 수송기 역할의 임무를 다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보잉 747-400F 화물기로 공군 군수사령부의 민·관·군 합동 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연습에 참여했다. 훈련은 실제 대외군사판매(FMS) 물자를 해외에서 국내로 이송하는 해외 항공 수송과 국내 비행기지 간에 옮기는 국내 수송 방식으로 이뤄졌다. 훈련에는 대한항공 외 군수사령부 제60수송전대를 비롯한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제11전투비행단, 국수사 항만운영단, 김해공항세관, 한국공항 등 4개 부대, 1개 기관, 2개 업체 80여명이 참가했다. 대한항공 화물기는 해외 도입 물자 수송을 도왔다. 해외 도입 물자에 군 물자를 추가 적재한 대한항공 화물기는 김해를 이륙해 대구기지로 향했다. 물자는 대구에서 하역한 뒤, 군용 화물 팔레트에 재포장돼 공군 수송기 C-130에 다시 적재돼 서산 공군기지로 연계 수송했다. 공군군수사령부는 "전쟁이 발발하면 민간 항공기가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로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7개의 일본 해운사와 조선소가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개발과 2028년까지 대규모 LCO2 수송 실현을 위해 뭉쳤다. 이들은 LCO2 운반선의 표준 사양과 설계를 확립하고 일본 내 건조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해운·조선업체는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에 대한 표준 사양과 설계, 건조를 위해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 공동 연구에 참여하는 업체는 미쓰이 O.S.K. 라인(MOL), K라인, NYK 라인, 미쓰비시 조선, 이마바리 조선, 니혼 조선소, 재팬 마린 유나이티드 코퍼레이션(JMU)이다. 이들은 지난해 말 LCO2 운반선 공동연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는 2028년부터 일본에서 시작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을 통해 대규모 국제 수송을 실현하는 게 목표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일본 정부가 주도하는 2050년까지의 전반적인 탈탄소화 전략의 일부이다. 연구에 참여한 해운, 조선소들은 암모니아 연료와 같은 탈탄소화 기술을 사용해 저배출 선박을 개발함으로써 탈탄소화 산업 진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른 조선소를 포함한 업계 이해 관계자와도 광범위하게 협력할 계획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 여객선이 사우디 아라비아의 초대형 미래신도시 '네옴시티(NEOM)'에 투입된다. 수중익선 전기 여객선이라 빠르고, 탄소 배출은 최대 97% 절감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스웨덴 전기보트 스타트업 칸델라(Candela)는 사우디의 북서부 홍해 인근 사막 지대에 건설 중인 '네옴 시티(Neom city)'에 전기 하이드로포일 보트 P-12 셔틀을 제공한다. 사우디는 네옴시티에 전기 하이드로포일 보트 P-12를 8척 배치한다. P-12는 네옴시티의 계획된 수자원 네트워크에서 서비스한다. 구스타프 하셀스코그(Gustav Hasselskog) 칸델라 최고경영자(CEO)는 "P-12는 무공해 수상 운송 시스템을 만들도록 설계됐다"며 "크고 느리며 에너지 비효율적인 기존 페리의 시스템과 달리 P-12는 작고 빠른 장치로 승객들을 더 자주, 빠르게 이동 시킬수 있다"고 말했다. 컴퓨터 유도 수중 날개인 수중익선으로 파도 위를 나는 P-12는 기존 선박보다 80% 적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전기 선박 중에서 처음으로 장거리와 고속을 결합할 수 있다. 최고 속도 30노트(시속 55km)의 속도와 2시간 이상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첨단 공정 칩과 패키징 가격을 잇따라 인상한다. 인공지능(AI)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며 공급망 핵심 '키'를 쥔 TSMC가 부르는 게 값이 됐다. [유료기사코드] 1일 대만 공상시보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모건스탠리, 유니프레지던트증권 등의 보고서를 인용해 TSMC가 내년 3나노미터(nm) 공정과 자체 개발한 첨단 후공정 기술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3나노 공정 가격은 5% 이상, CoWoS는 약 10~2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TSMC의 가격 인상설(說)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지난 7월에도 TSMC가 내년 전 응용처에 걸쳐 웨이퍼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당시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에 보낸 메모에서 TSMC가 고성능컴퓨팅(HPC)부터 가전제품용 칩까지 가격을 최대 10%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CoWoS 가격도 향후 2년간 약 20%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본보 2024년 7월 11일 참고 '없어서 못 파는' TSMC, 내년 웨이퍼 가격 10% 인상 전망> AI, HPC,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만(Sam Altman)이 컴퓨팅 자원 부족으로 제품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오픈AI는 컴퓨팅 자원 확보를 위한 자체 칩 설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샘 알트만 최고경영자(CEO)는 31일(현지시간) 영미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진행한 'AMA(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에 참가,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AMA는 질문 페이지에 이용자들이 궁금한 점을 댓글로 작성하면 답변을 달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오픈AI AMA에는 알트만 CEO를 비롯해 케빈 웨일 최고제품책임자(CPO), 마크 첸 연구 담당 부사장 등 오픈AI의 주요 임원들이 참여했다. 오픈AI AMA에 참가한 레딧 이용자 'Alternative_Alarm_95'는 알트만 CEO에게 '고급음성모드(Advanced Voice Mode, AVM) 비전은 언제 출시되나, GPT-5는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고 질문했다. 알트만 CEO는 "o1과 그 후속 모델을 우선하고 있다"며 "모든 모델이 상당히 복잡해져서 원하는 만큼 동시에 출시할 수 없다. 컴퓨팅 자원의 한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