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이 호주 픽업시장 게임체인저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과 일본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현지 픽업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타스만은 출시 첫해 일본 마쯔다 BT-50 판매를 웃돌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타스만 호주 시장 초기 판매 목표를 연간 2만대로 잡았다. 이는 현지 베스트셀링 픽업 '톱5'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5위 모델인 마쯔다 BT-50의 연간 판매량(지난해 기준 1만7526대)을 웃도는 수준이다. BT-50은 올들어 4월 누적 5081대를 판매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마쯔다는 타스만 출시를 상당히 의식하고 있다. 알레스테어 도크(Alastair Doak) 마쯔다 호주 마케팅 총괄은 "새로운 경쟁은 항상 환영한다"며 "픽업트럭 분야에서 한 번도 플레이한 적이 없는 다른 브랜드의 새로운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타스만 출시를 의식하는 브랜드는 마쯔다뿐 아니다. 포드와 토요타를 비롯해 이스즈와 미쯔비시, 닛산 등 브랜드 역시 긴장하고 있다. 일찍부터 기아 타즈만이 이들 브랜드 픽업트럭 수요를 차지하고 현지 시장을 정복할만한 충분한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브랜드 전용 전기차를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BEV)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전체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정체됐음에도 BEV 판매량 그래프만큼은 지속해서 우상향하고 있다. 최근 EV6 페이스리프트 버전 출시에 이어 올해 하반기 EV3와 EV4 등 새로운 전용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어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20일 기아 등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들어 4월까지 4개월간 글로벌 BEV 시장에서 6만1000여대(소매 기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0% 성장한 수치로 추정된다. 지난 4월에만 전년 대비 90% 증가한 것으로 여겨지는 1만7140대를 판매하며 같은 달 전체 판매량(26만1022대)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을 7% 가까이 끌어올렸다. 같은 기간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브랜드 전용 전기차 도매 출하량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4만4611대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EV6는 2만9035대, EV9과 EV5는 각각 1만3141대와 2433대를 기록했다. EV5는 기아가 중국 신에너지차량(ZEV) 시장 공략을 위해 낙점한 2호 전기차 모델이다. 현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독일 친환경차(BEV+PHEV) 시장 '톱10'을 달리고 있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을 앞세워 현지 수요 확보에 집중하며 지속해서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다만 독일 정부가 전기차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종료하면서 현지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판매량 유지를 위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들어 4월까지 4개월간 독일 친환경차 시장에서 총 1만2190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6601대로 8위, 기아는 5589대로 10위에 올랐다. 이는 순수 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판매를 합산한 것으로 양사 모두 BEV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EV6가 활약한 결과, 현대차·기아 각각 5382대와 3762대 BEV 판매를 기록했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2만5637대를 판매했다. BMW는 1만8809대로 2위, 폭스바겐은 1만6018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테슬라와 아우디가 각각 1만4705대와 1만3209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브랜드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EV6와 EV9을 앞세워 미국 전기차 시장 입지 확대에 나섰다. 이들 모델 듀오에 대한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더해 구매 욕구를 상승시키고 있다. 올해 들어 지속해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들인 만큼 이번 할인 혜택이 지속해서 상향 그래프를 그려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미국 온라인 자동차 연구 포털 카다이렉트(CarsDirect)에 따르면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2024년형 EV6 구매 고객(리스 포함)에게 최대 1만2800달러(한화 약 1727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대체로 제공하는 리베이트와 구매자 로열티 프로그램, 이달 초 시행한 추가 딜러 캐시 할인 혜택 등이 더해진 수치이다. IRA는 지난 2022년 8월 부터 시행된 법안이다.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 한해 대당 최대 7500달러가 세액공제되는 형태로 보조금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딜러 캐시는 딜러 재량에 따라 신차 특별 할인을 허용하도록 고안된 인센티브를 말한다. KA는 EV6와 함께 EV9 구매 고객에게도 최대 1만2400달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내 과속 위반 딱지 발급 브랜드 '톱10'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 쿠페와 스팅어 운전자들이 도로 위를 사정없이 달리며 스피드를 즐긴 덕(?)이다. 뛰어난 성능을 특징으로 하며 이른바 '과속유발자'로 불리는 이들 모델은 모델별 과속 위반 딱지 발급 순위 '톱5'에 랭크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보험조사기관 인서리파이(Insurify)는 최근 브랜드별 과속 위반 딱지 발급 순위를 공개했다. 현지 교통 당국에 접수된 460만 건의 과속 위반 사례를 토대로 비율을 집계해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이와 더블어 과속 위반 최다 모델과 최소 모델 목록도 작성했다. 자동차 브랜드 중 1위는 인피니티가 차지했다. 과속 위반 딱지 발급 비율 8.70%를 나타냈다. 사이언은 8.40%로 2위, 폭스바겐은 8.30%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스바루와 마쯔다가 각각 8.00%와 7.70%로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아우디(7.60%) △기아(7.60%) △혼다(7.50%) △BMW(7.40%) △현대차(7.40%) 순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평균 과속 위반 딱지 발급 비율은 7.1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고객들의 차량 사후 관리를 위한 라이브 컨설팅 및 애프터서비스(A/S)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했다. 실시간으로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며 서비스 이용 고객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기아는 신규 고객을 위한 새로운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등 서비스 영역은 더욱 확대해 브랜드 신뢰도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13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1일 인도 시장에 디지털 애프터 서비스 이니셔티브 '기아 크리스탈(Kia Krystal)'을 정식 론칭했다. 비디오 컨설팅과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을 통해 현지 고객들에게 투명성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A/S 관련 작업 진행 설명과 비용 등을 실시간으로 알리는 것은 물론 문의사항을 토대로 셀프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하딥 싱 브라르(Hardeep Singh Brar) 기아 인도 영업·마케팅 총괄 책임자는 "기아 크리스탈은 기아를 고객 중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브랜드 투명성을 토대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기아 전용 애플리케이션 '마이 기아'(My Kia)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쉽게 확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연말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형 SUV 모델 현지 출시를 앞두고 모델명을 변경했다. 특히 판매 가격은 1000만원 안팎으로 향후 기아 인도 주력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인도 특허당국 등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3월 21일 인도 특허청에 새로운 상표 '시로스'(Syros)를 등록했다. 상표 번호는 6359219이며, 현재 등록 승인이 완료된 상태이다. 이는 기아가 연말 현지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소형 SUV 모델이다. 당초 모델명은 클라비스, 코드명 AY였다. 시로스는 전장 3800mm로 기아 인도 SUV 라인업 중 가장 작은 모델이 될 전망이다. 외관 디자인은 브랜드 소형 SUV 쏘울에서 영감을 받아 박스형 디자인으로 꾸며지고 있다. 기존 현지 인기 SUV 모델인 쏘넷과 셀토스 디자인과 차별화를 이루는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특히 쏘넷 운전자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뒷좌석 공간을 최대로 확보하고 있다. 쏘넷의 경우 더 넓은 트렁크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뒷좌석 공간을 줄인 바 있다. 시로스는 내연기관과 전기차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1.0리터 터보 가솔린 모터와 6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EV9'이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 시장에 출격했다. 현지 시장에 맞춘 트림과 가격을 토대로 수요 확보에 나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6일 말레이시아 시장에 EV9 GT라인을 공식 출시했다. 6인승과 7인승 2가지 버전으로 선보였으며 현지 판매 가격은 각각 37만4668링깃(한화 약 1억800만 원)과 36만9668링깃(약 1억660만 원)으로 책정했다. 현지 전기차 시장 규모를 고려해 태국보다 저렴하게 정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가격에는 5년/15만km 차량 보증과 8년/16만km 배터리 보증이 포함됐다. EV9 GT라인의 현지 경쟁 모델로는 메르세데스-벤츠 EQS가 꼽힌다. 7개 좌석을 갖춘 유일한 대형 전기 SUV 모델이라는 이유에서다. EQS 현지 판매 가격은 69만9888링깃(2억180만 원)으로 EV9 GT라인과 비교해 1억 원가량 더 비싸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벤츠 EQS는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 모델이라는 점에서 EV9 GT라인과 비교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EV9 GT라인이 플래그십 대형 전기차 모델인데다 고성능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현지 소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브랜드 전용 고성능 전기차 모델 EV6 GT-라인이 콜롬비아 전기차 시장에 출격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6일 콜롬비아 전기차 시장에 EV6를 공식 출시했다. 지난 2022년 4월 현지 전기차 수요 설문조사를 진행한 지 약 2년 만이다. 현지 판매 가격은 2억4999만 콜롬비아 페소(한화 약 9466만 원)부터다. 해당 판매 가격에는 8년/16만km 보증이 포함된다. 현지 경쟁 모델로는 현대차 아이오닉5와 BYD 씰이 꼽힌다. EV6는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한다. 77.4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EV6 롱레인지 후륜구동 모델(Wind RWD 및 GT-Line RWD)은 최고출력 325마력, 최대토크 61.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EV6 GT-라인은 시속 0-60마일(96km)까지 4.6초 만에 가속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310마일(약 499km)이다.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18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기아는 EV6 GT-라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영국 전기차 판매 '톱10'으로 나란히 질주하고 있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를 앞세워 현지 수요를 꾸준히 확보한 데 따른 결과이다. 11일 영국 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영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11.8%를 기록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6.1%로 7위, 기아는 5.7%로 8위에 랭크됐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를 앞세워 현지 판매를 강화한 데 따른 성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해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6 현지 공급을 강화하는 데 이어 같은 해 7월 새롭게 출시한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2세대 코나EV)와 아이오닉5 기반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을 판매 라인업에 추가, 판매량을 높였다. 기아의 경우 지난해 7월 마련한 현지 고객 대상 특별 전기차 구매 혜택이 호응을 얻은 것은 물론 최근 들어 현지 딜러들과의 시너지가 판매량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영국 딜러연합회(NFDA)가 진행한 '딜러 만족도 조사'(Dealer Attitude Survey·DAS)에서 10점 만점에 9.2점을 획득해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 1위는 BMW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폴란드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소형전술차량 KLTV(Korean Light Tactical Vehicle) 교육을 시작했다. 폴란드군과 계약에 따라 KLTV 대량 공급을 맡은 데 따른 일종의 서비스이다. 현지 방산 시장 내 입지 확대로 이어지는 만큼 향후 추가 수주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Polska Grupa Zbrojeniowa) 산하 로소막(Rosomak)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6일 폴란드 시에미아노비체실롱스키에(Siemianowice Śląskie)에 위치한 로소막SA 공장에서 로소막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레그완'(Legwan) 설계 및 운영 관리 교육을 시작했다. 레그완은 기아 소형전술차량 KLTV(Korean Light Tactical Vehicle) 현지명이다. 해당 교육은 레그완 구매 계약 체결 때부터 약속된 사항이다. 앞서 폴란드군은 지난해 8월 아마먼트 에이전시(Armament Agency)를 통해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Polska Grupa Zbrojeniowa) 산하 로소막(Rosomak)과 경전술차량 LPR(KLTV의 폴란드 수출형) 400대(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1분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4위를 차지했다. 1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브이-볼륨스닷컴(EV-Volumes.com)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분기(1~3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총 10만9524대(점유율3.4%)로 4위를 기록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같은 기간 5만190대, 기아는 5만9334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각각 1.6%와 1.8%로 집계됐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들의 활약에 따른 성과로 분석된다. 실제 현대차 아이오닉 시리즈와 기아 EV 시리즈는 다양한 글로벌 어워즈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6의 경우 이달 초 유럽 자동차 평가기관 '그린 NCAP'가 진행한 친환경 테스트에서 10점 만점에 총 9.8점을 받아 별 5개를 획득하기도 했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 실현을 위한 대외활동 역시 브랜드 친환경 이미지 구축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매트 제작이 꼽힌다. 이 매트는 유럽 바닷속에 버려진 나일론 폐기물을 활용해 제작된다. 현대차·기아는 국제환경단체 비정부기구(NGO)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