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를 앞두고 기업들의 사전 준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산업 현장에 사람과 함께 일하는 '로봇 동료(Robotic Coworker)'가 본격 투입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데이터 인프라 △네트워크 △조직문화 혁신을 포함한 로봇 생태계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7일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일(현지시간) '차세대 로봇 동료의 설계(Engineering the Next Species of Robotic Coworker)'를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에 대비해 기업들이 준비해야 할 핵심 전략이 소개됐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인공지능(AI)과 네트워크, 하드웨어 기술 발전에 힘입어 산업용 로봇이 특정 작업에 특화된 형태에서 범용 플랫폼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과 물류 자동화 로봇 스트레치(Stretch)가 축적한 기술력이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재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로봇이 협업하는 미래 작업 환경을 제시했다. 아틀라스는 강력한 기업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오빗(Orbit)과 연동돼 현장 데이터 수집과 운영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미래의 업무 환경이 단일 범용 로봇이 모든 작업을 수행하는 구조가 아닌 여러 종류의 로봇이 역할을 분담하고 인간과 협력하는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개별 로봇 도입을 넘어 통합 데이터 관리와 네트워크 체계 구축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웨비나에는 메리 프레인 스팟 제품관리 총괄, 어맨다 고나노 오빗 플랫폼 제품 담당 부국장, 샤론 알루마 스트레치 수석 제품관리자 등이 연사로 참여해 산업 현장의 로봇 활용 전략과 변화관리 방안이 공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