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리뷰] KT, 금융 고객 초청해 보안 중심 AX 인프라 전략 제시(6월1주차)

2026.06.06 21:10:59

 

◇KT, 금융 고객 초청해 보안 중심 AX 인프라 전략 제시

 

KT가 KT 광화문빌딩 West사옥에서 금융 고객을 대상으로 KT의 금융 산업 최적화 AX 전략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금융 산업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네트워크 기반 인프라의 안정성과 업무 혁신을 위한 AX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KT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금융업계 IT 실무고객 50여명 초청해 금융환경에 최적화된 AX 인프라 전략과 운영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KT는 글로벌 6G 동향과 기술 패러다임 변화를 기반으로 한 'KT 2026 네트워크 전략'과 국내 금융사의 AX 트렌드 및 협력 사례 등을 폭넓게 소개했다. 또한 KT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도입한 고객사의 실제 사례 발표는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KT Enterprise부문 Enterprise서비스본부에서 주도한 인프라 트랜스포메이션 세션에서는 안정성과 보안성이 강화된 플랫폼 전략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서비스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먼저 'KT 스마트메시지가 제공하는 고객 커뮤니케이션 가치 혁신'을 주제로, 변화하는 소비자 행태와 커뮤니케이션 트렌드에 대응하는 기업메시징 전략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스마트메시지 RCS △커뮤니즈 △모바일고지 등 주요 상품 라인업도 함께 공개됐다.

 

또한 KT 기업메시징의 안정성과 빅데이터 기반 분석 리포트, 아이폰RCS자동전환 등 메시징 플랫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하고, 실제 적용 고객 사례를 통해 서비스 도입 효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와 함께 KT의 대표 보안 플랫폼인 '클린존'을 중심으로 DDoS 대응 전략도 공유했다. 클린존은 디도스 공격 발생 시 유해 트래픽을 차단하고 정상 트래픽만을 서버로 전달함으로써 서비스 중단 없이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이다. 현장에서는 실제 공격 대응 사례와 함께 운영 방식, 관제 경험, 기술 노하우 등이 함께 소개됐다.

 

KT는 AI 기반 금융서비스 안정성과 생산성 혁신 방안으로 'KT Managed AI GPU 서비스'를 통해 AI 인프라 운영 방안도 제안했다. 해당 서비스는 AI 솔루션과 GPU 인프라를 통합 제공하는 구독형 모델로, 인프라 구축 부담 없이 AI 개발에 집중하려는 기업과 연구기관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KT는 이번 금융 고객 대상 AX 전략 소개에 이어,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으로 대상을 확대해 AX 전략 설명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KT 공공/금융사업본부장 김원태 전무는 "KT는 금융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기술력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축적해왔다"며 "앞으로도 네트워크 경쟁력과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기반으로 산업별 특화 AX 전략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 유플러스, '심플 랩' 서비스 개선 의견 1만 건 돌파

 

LG유플러스는 고객 참여형 서비스 '심플 랩(Simple. Lab)'을 통해 접수된 고객 아이디어가 7개월 만에 누적 1만 건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10건 중 1건을 실제 서비스 개선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고객의 목소리가 실제 서비스 변화로 이어지는 참여형 혁신 구조가 본격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심플 랩은 LG유플러스의 브랜드 철학인 'Simply. U+'를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서비스 경험을 만들어가는 코 크리에이션(Co-creation) 플랫폼이다. 매월 '이달의 주제'와 '자유 주제' 방식으로 고객 의견을 수렴하며, 실제 이용 과정에서의 불편을 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접수된 의견을 분석해 반복·공통되는 불편을 개선 과제로 도출하고, 이를 실제 기능과 사용자 경험(UX)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매월 쉬운 가입, 로밍, 매장 경험, 제휴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 의견을 반영해 왔으며, 고객 경험을 서비스 설계에 반영하는 체계를 통해 고객 중심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첫 사례로 통합앱 U+one에 '자녀 통신요금관리' 기능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자녀 요금 확인이나 휴대폰 분실 신고를 위해 자녀의 휴대폰을 직접 확인하거나 고객센터에 문의해야 해 반복적인 불편이 발생했다. 이러한 니즈는 심플 랩에 접수된 146건의 고객 의견과 월 3만3000건에 달하는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확인됐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법정대리인이 본인 휴대폰으로 자녀 회선의 요금 확인과 납부, 분실 신고, 선택약정 신청 등 주요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보호자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지난달에는 통합앱 U+one에 '즐겨찾기' 기능을 적용했다. 기존에는 요금 조회나 회선 관리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 앱 내 여러 메뉴에 분산돼 있어 원하는 기능을 찾기까지 반복적인 탐색이 필요했다. 고객마다 이용 패턴이 달라 획일적인 메뉴 구조로는 개인화된 경험 제공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심플 랩을 통해 접수된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찾기 어렵다"는 고객 의견에 주목해, 고객이 직접 필요한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즐겨찾기' 기능을 도입했다. 고객은 자주 이용하는 메뉴를 최대 5개까지 설정해 반복적인 메뉴 탐색 없이 원하는 기능에 바로 접근할 수 있으며, 보다 직관적인 이용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심플 랩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이를 실제 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 기능 개선을 넘어 고객 이용 맥락 전반을 점검하고 있으며, 앞서 홈·모바일 통합요금제와 로밍 서비스 등에서도 고객 의견을 반영한 개선을 진행한 바 있다.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심플 랩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심플 랩은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채널을 넘어, 고객이 직접 서비스를 바꿔가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Simply. U+' 철학을 기반으로 고객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며 LG유플러스만의 고객 중심 혁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T,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선보여

 

SK텔레콤(SKT)이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를 활용해 SK하이닉스 반도체 팹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고, 이를 복잡한 대규모 제조 환경에 최적화했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각) 대만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GTC Taipei)' 기조연설에서 SKT는 제조 피지컬 AI 분야 엔비디아의 주요 협력 파트너로 소개됐다. 기조연설 영상에 SKT의 디지털 트윈 기술이 공개된 것이다.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해 SKT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제조 공정에 디지털 트윈을 제조 현장에 도입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SK하이닉스는 '자율형 공장(Autonomous Fab) 2030' 구축 목표의 일환으로, 지난해 SKT와 반도체 팹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는 기술 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완료했고, 단계적으로 상용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공장·설비 등을 가상 공간에 구현해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정 변경, 설비 배치 등 영향을 사전에 검증하는 기술이다. 가상 환경에서 여러 시나리오를 시험해 볼 수 있어, 시행착오를 줄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핵심 피지컬 AI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SKT는 엔비디아의 에이전트 툴킷(Agent Toolkit)을 활용해 제조 현장의 설비, 공간 구조 등 다양한 데이터를 디지털 트윈 환경에 맞게 자동화·지능화해 처리하는 '에이전틱 디지털 트윈 모델링(Agentic Digital Twin Modeling)'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트윈 구축∙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변환, 장면 최적화, 성능 개선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SKT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라이브러리를 통합해 대규모 3D장면의 로딩 속도, 실행 성능, GPU 및 메모리 사용 효율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반도체 팹처럼 복잡하고 데이터 규모가 큰 제조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SKT는 AI 인프라부터 모델, 서비스까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 영역의 AI 설루션을 갖춘 '풀스택(Full-stack)' AI 사업자로서 공공 및 기업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마이크 가이어(Mike Geyer) 엔비디아 인더스트리얼 디지털 트윈 총괄은 "반도체 팹은 대규모 3D 데이터, 복잡한 설비 구조, 고도의 최적화 요구가 결합된 가장 까다로운 제조 환경 중 하나"라며 "SKT는 이러한 환경에서 엔비디아 옴니버스 에이전트 툴킷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검증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기술 역량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조익환 SKT 피지컬 AI 담당은 "SKT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제조 디지털 트윈이 단순한 3D 시각화를 넘어, AI가 제조 현장의 대규모 3D 데이터를 이해하고 최적화하는 피지컬 AI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SKT는 반도체를 비롯한 다양한 제조 산업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피지컬 AI 기술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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