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캐나다 온타리오주(州)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 사업에 자금을 지원했다.
독일 KfW IPEX은행은 24일 온타리오 '스카이뷰 2 BESS' 프로젝트에 대한 5억4200만 캐나다달러(약 6000억원) 규모 신디케이트론(집단대출)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KfW IPEX은행이 이번 신디케이트론을 주선했다. 한국산업은행과 DZ은행, 닛폰생명 등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온타리오주에 최대 411㎿(메가와트) 규모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 BESS 시설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는 약 4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발전량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캐나다 최대 규모 BESS 시설이 될 전망이다.
이 사업 개발업체인 PSEI는 "스카이뷰 2 BESS가 가동을 시작하면 온타리오 주민에게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BESS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대형 배터리다.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의 증가, 송전망 확충 지연 등으로 인한 전력 계통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유연성 자원이다. 간헐적인 특성을 가진 재생 에너지가 전력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이를 보완할 뿐 아니라,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에 따른 정전 위험을 줄이기 위하여 BESS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앤드컴퍼니에 따르면 BESS 시장 규모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성장해 최대 1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인포메이션(GII)은 2022년 216억4000만 달러에서 2030년에는 540억4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