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변수지 기자] KB뱅크(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가 지난해 순이익 전액을 유보해 현지 자본 기반을 강화한다. 흑자 전환 이후 배당보다 현지 사업 체질 개선과 디지털 전환에 무게를 둔 행보다.
KB뱅크는 25일(현지시간) 2025회계연도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순익 전액을 이익잉여금으로 처리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순이익을 배당하지 않고 회사 내부에 유보해 자본 확충과 사업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미다.
KB뱅크는 지난해 연결 기준 순이익 665억9000만 루피아(약 58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실적 개선은 여신 포트폴리오 질 개선, 수익성 회복, 선별적 영업 전략 등이 맞물린 결과다.
쿠나르디 다르마 리 KB뱅크 행장은 “지난해 KB뱅크는 사업 전환을 꾸준히 추진하며 실적 개선과 펀더멘털 강화를 이뤘다”며 “자산 품질 개선과 디지털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B금융그룹의 지원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적합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건전하고 질 높은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