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다수의 국내 기업이 눈독을 들이는 사우디아라비아 '키디야 고속철도(Q-Express)' 사업 입찰이 본격화된다.
20일 중동 건설 전문지 컨스트럭션 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오는 9월 키디야 고속철도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킹 살만 국제공항'과 '킹 압둘라 금융지구(KAFD)'를 리야드 외곽 사막 지대에 조성되는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도시 '키디야'와 연결하는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최고 시속 250㎞ 열차가 투입되며, 리야드와 키디야를 3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은 민관협력(PPP) 방식으로 진행된다.
키디야는 사우디 국가 혁신 전략인 '비전 2030'의 5대 기가 프로젝트 중 하나다. 리야드에서 서쪽으로 40㎞ 떨어진 사막 지대에 테마파크, 사파리, 모터스포츠, 워터파크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와 쇼핑몰, 주택 등이 들어서는 신도시를 조성한다는 것이 사우디 구상이다. 미국 놀이공원 브랜드인 '식스플래그', 일본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제휴한 '드래곤볼Z 테마파크' 등이 현재 건설 중이다.
현대건설, 현대로템 등 많은 국내 기업이 참여 기회를 엿보고 있다. 우리 정부도 사우디에 수주 지원단을 파견하는 등 국내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본보 2025년 11월 14일자 참고 : 삼성물산·현대건설·현대로템, 사우디 고속철사업 출사표…메리츠 지분투자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