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인도 심장부에 '월드콘' 옥외광고…K-빙과 영토 확장

2026.07.22 10:52:46

아마다바드에 항공권 모양 광고판 설치
현지 퀵커머스 플랫폼 연계 배송망 구축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롯데 인디아가 인도 핵심 상권에 국내 대표 콘아이스크림 '월드콘' 초대형 옥외광고(OOH)를 내걸었다. 세계 최대 인구 국가인 인도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현지 퀵커머스 배송망에 입점하며 K-빙과 시장 저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2일 롯데 인디아 아이스크림 브랜드 공식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롯데 인디아는 인도 아마다바드 네루 서클 인근에 '월드콘 더블 벨지안 초콜릿'을 알리는 초대형 OOH를 설치했다. 국제선 항공권을 형상화한 광고판을 통해 월드콘의 인도 상륙을 직관적으로 드러냈다.

 

광고가 설치된 네루 서클 일대는 유동인구가 밀집한 아마다바드 대표 상권으로 꼽힌다. 롯데웰푸드는 도심 통근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대형 구조물로 초기 시선 집중에 성공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자연스러운 유입과 바이럴 효과를 노리고 있다.

 

영상 캠페인에서는 구름을 뚫고 등장하는 월드콘과 거대한 탑승권 디자인을 결합해 제품 자체를 여행 목적지처럼 표현하며 브랜드의 정체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제 한국까지 가지 않아도 인도에서 월드콘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킷 두베이 롯데 인디아 수석 브랜드 매니저는 "탑승권 콘셉트는 월드콘의 브랜드 이미지와 프리미엄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소비자의 관심을 실제 구매로 연결할 수 있는 상징적인 OOH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 주인공인 월드콘 더블 벨지안 초콜릿은 벨기에산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구운 아몬드와 두꺼운 초콜릿 디스크를 더한 제품이다. 롯데웰푸드는 '스위스 초코 브라우니', '너티 프렌치 바닐라', '리얼 알폰소 망고' 등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군도 함께 내세워 인도 중산층과 젊은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온·오프라인 접점도 넓혔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대표 퀵커머스 플랫폼 '블링킷(Blinkit)'과 '젭토(Zepto)'에 입점, OOH를 접한 소비자가 모바일로 제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즉시 배송 체계를 구축했다.

 

롯데웰푸드는 인도를 글로벌 핵심 성장 시장으로 삼고 빙과 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롯데 인디아를 중심으로 인도에서 대표 빙과 브랜드를 선보이는 한편, 현지 맞춤형 제품과 마케팅을 강화해 월드콘의 입지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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