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에 래미안·아크로 깃발...시공사 선정 눈앞

2026.09.08 10:25:06

3지구, 이달 총회서 삼성물산 최종 선정 예정
2지구, DL이앤씨 유력… 오는 9일 2차 현장설명회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한강변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시공사 선정 퍼즐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미 시공사를 선정한 1·4지구에 이어 2·3지구까지 속도를 내면서 9400여 가구 규모의 초고층 스카이라인 조성이 가시권에 들어섰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3지구 재개발조합은 오는 19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삼성물산과의 수의계약 체결 여부를 조합원 투표로 결정한다. 앞선 두 차례 입찰에 단독 응찰한 삼성물산은 총회를 앞둔 지난 5일 대안설계 설명회를 열고 조합원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3지구는 시공사 선정 절차와 함께 인허가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조합은 지난 4일 성동구청에 통합심의를 신청했다.  3지구 11만4193㎡ 부지에는 최고 72층, 10개 동, 총 2213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예정 공사비는 약 1조8275억원이다.

 

시공사 재입찰 절차를 밟고 있는 성수2지구는 오는 9일 2차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 7월 열린 1차 현장설명회에는 DL이앤씨와 IPARK현대산업개발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으나 지난달 31일 마감된 본입찰에는 DL이앤씨만 참석했다.  조합은 다음달 26일 2차 입찰을 마감한 뒤 이르면 11월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최종 선정한다는 목표다.

 

2지구는 성수동2가 일대 13만1980㎡ 부지에 최고 65층, 2381가구 규모로 재개발된다. 예정 공사비는 약 2조137억원 규모로, 조합은 현재 서울시 통합심의 신청을 위한 준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성수4지구는 지난 2월 서울시 통합심의를 구역 내 최초로 통과했다. 이어 7월 롯데건설과 대우건설 간 경쟁입찰 끝에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확정 지었으며, 연내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4지구는 최고 64층, 총 1439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약 3014가구를 짓는 성수1지구는 지난 4월 총회를 거쳐 GS건설과 수의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통합심의 신청을 준비 중이다.

김수현 기자 su26@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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