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날개 단 LG전자 인도법인, '영국·홍콩' 잇는 대규모 투자 대장정 돌입

2026.09.09 15:31:09

HSBC·CLSA·BofA 주관으로 오는 15~23일(현지시간) 순차 진행… IPO 이후 글로벌 투자 접점 확대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 인도법인이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영국 런던과 홍콩을 잇는 대규모 해외 투자자 미팅일정을 확정했다. 최근 4~6월 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일정은 해외 투자자와의 접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회사의 사업 전략과 경영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풀이된다.


9일 LG전자 인도법인 공시 문서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현지시간) 런던과 홍콩 등 주요 글로벌 금융 허브에서 그룹 및 일대일 투자자 미팅을 진행한다. 일정은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의 상장 의무 및 공시 요건 규정에 따라 투명하게 공개됐다.


구체적인 일정을 살펴보면, 우선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HSBC증권 주관으로 미팅이 시작된다. 이어 21일부터 22일(현지시간)에는 홍콩에서 '제33회 CITIC CLSA 투자자 포럼(The 33rd CITIC CLSA Investors' Forum)'이 진행된다. 23일(현지시간)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주관하는 '2026 아시아태평양 콘퍼런스(2026 Asia Pacific Conference)'에 참석해 일정을 이어간다.


LG전자 인도법인 측은 이번 간담회에서 철저히 공개된 정보만을 바탕으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미공개 주가민감정보(UPSI)는 일체 공유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투자자 또는 회사 측 사정에 따라 세부 일정과 시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 인도법인은 2026/27 회계연도 1분기(4~6월)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12.5%를 기록하는 등 주요 사업 부문 전반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뤄냈다. 홈 엔터테인먼트(HE)와 생활가전(H&A) 부문의 고른 성장과 프리미엄·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지 증권가로부터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김예지 기자 yeletzi_0418@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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