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 스킨케어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일본 핵심 상권인 도쿄 시부야 한복판에 대형 옥외광고를 걸고 열도 공략에 나섰다. 브랜드 앰배서더 세븐틴 민규를 전면에 내세웠다. 현지 MZ세대 접점을 넓히며 브랜드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10일 시부야109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신제품 '그린티 세라마이드 밀크 에센스 미스트'의 일본 정식 출시를 기념해 도쿄 시부야구 진난 '109 포럼 비전'에서 특별 캠페인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이번 옥외광고는 다음 달 말까지 송출된다.
109 포럼 비전은 시부야 하치코 앞 스크램블 교차로 인근 '마그넷 바이 시부야109' 건물 벽면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으로, JR야마노테선에서 가까운 위치에 자리해 있다. 하루 유동인구가 30만 명이 넘는 만큼, 브랜드 인지도를 단숨에 확보하는 상징적 광고·홍보 매체로 꼽힌다.
이번 캠페인은 세븐틴 민규의 탄탄한 현지 팬덤과 대중성을 제품 콘셉트와 연계했다. 영상은 신제품 핵심 콘셉트 '순간 세라마이드 충전'을 민규의 이미지와 감각적인 연출로 풀어내며 현지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신제품 출시 전략도 단계적으로 펼쳐왔다. 지난달 1일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 공식 스토어를 통해 선론칭하며 한 달간 시장 반응을 살핀 뒤, 지난 1일부터 현지 전역 오프라인 채널로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신제품은 보습력을 강화한 미스트 제형으로, 그린티 세라마이드 성분과 고보습 슈퍼 그린티 원료를 결합해 수분 유지력을 높였다. 끈적임을 낮추고 산뜻한 사용감을 살려 메이크업 후에도 수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시부야 등 대형 상권 내 마케팅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확대하는 주요 수단으로 활용된다"며 "특히 이니스프리는 브랜드 앰배서더 민규를 활용한 팬덤 마케팅을 통해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