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아트박스가 홋카이도에 일본 2호 매장을 내며 오프라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지난달 1일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에 일본 프랜차이즈 1호점을 낸 지 한 달여 만에 홋카이도 핵심 상권으로 영역을 넓힌다. K-콘텐츠에 친숙한 현지 1020세대의 팬시·라이프스타일 수요를 발판 삼아 프랜차이즈 유통망을 빠르게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14일 일본 프랜차이즈 사업 운영사 크래비아(CRAVIA)에 따르면 아트박스는 오는 19일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 '교쿠코도(玉光堂) 이온몰 아사히카와니시점' 내에 일본 2호점을 오픈한다. 홋카이도 지역 내 첫 진출이다. 아트박스는 지난 2월 크래비아와 프랜차이즈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본보 2026년 5월 15일 기사 참고 아트박스, 도쿄에 日 가맹 1호점 연다…크라비아와 파트너십>
아트박스는 일본 진출에 현지 유통 파트너와의 숍인숍(Shop in Shop) 전략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1호점에 이어 2호점 역시 일본 음반·엔터테인먼트 전문숍 교쿠코도 매장 안에 입점하는 형태로 들어선다. 교쿠코도를 찾는 K-팝 팬층과 아트박스의 타깃 고객층이 겹친다는 판단이다.
특히 크래비아의 협력사인 교쿠코도의 기존 유통망을 활용, 초기 투자비와 출점 리스크를 단번에 낮췄다. 대형 쇼핑몰 내 검증된 공간을 통해 집객 효과를 누리는 동시에, 향후 다점포 전개를 위한 테스트베드로 삼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아트박스는 단색 중심 일본 기존 문구·잡화점과 차별화된 컬러감과 디자인을 무기로 세웠다. 캐릭터 상품과 팬시, 인테리어 소품, 초저가 화장품 등 매장 라인업을 다양하게 구성,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를 겨냥했다.
실제 지난달 문을 연 1호점은 오픈 직후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며 오리지널 캐릭터 상품과 팬시류 일부가 조기 품절되기도 했다. 단기간에 확인한 초기 반응이 이번 2호점 속도전으로 이어진 셈이다. <본보 2026년 8월 10일 기사 참고 K잡화 대명사 ‘아트박스’, 일본 첫 프랜차이즈 매장 열었다>
아트박스는 1·2호점의 초기 판매 데이터와 상권별 반응을 검증한 뒤, 일본 주요 대도시 거점 쇼핑몰을 중심으로 프랜차이즈 출점을 가속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