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日 리브플러스와 협업…굿즈 주방용품 출시

2026.09.15 14:34:39

'두꺼비·이슬방울' 담은 프라이팬·텀블러 등 선봬
돈키호테·온라인몰서 판매…생활용품으로 접점↑

[더구루=진유진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 가정용 주방·생활용품 기업 나카야마후쿠 자회사 리브플러스(LIV PLUS)와 손잡고 소주 브랜드 '진로'·'참이슬' 시그니처 캐릭터를 입힌 주방용품을 론칭했다. 주류 중심 브랜드 경험을 생활용품 영역까지 확장,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15일 리브플러스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와 협업해 제작한 주방용품·텀블러 라인업을 일본 전역 돈키호테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등을 통해 본격 판매하기 시작했다. 양사가 지식재산권(IP)을 결합해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업은 나카야마후쿠가 하이트진로 일본법인 측에 먼저 협업을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제품 유통과 입점은 나카야마후쿠의 자회사이자 일본 전역 슈퍼마켓 체인 유통망을 보유한 리브플러스가 전담한다.

 

이번 협업 제품은 '일상생활을 조금 더 멋지게, 나답게'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프라이팬과 냄비를 비롯한 조리도구, 스테인리스 텀블러, 머그컵, 밀폐용기, 냄비받침 등 실생활 활용도가 높은 주방·생활용품으로 구성됐다.

 

 

제품 디자인에는 하이트진로 대표 상징 '두꺼비'와 '이슬방울' 캐릭터를 전면에 배치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녹색과 흰색, 푸른색 계열을 적용, 브랜드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협업으로 주류에 머물던 브랜드 경험을 일본 가정 내 일상 영역으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일본 대형 잡화점인 돈키호테를 통해 브랜드 친숙도를 극대화하는 효과도 노린다.

 

하이트진로는 연말까지 이어지는 현지 밀착 마케팅을 통해 일본 내 브랜드 팬덤을 공고히 다지고 소주 시장 지배력을 한층 넓힐 방침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국내 락앤락 수입 유통사인 나카야마후쿠에서 하이트진로 일본법인으로 협업 제안이 들어와 기획된 사업"이라며 "나카야마후쿠 자회사이자 일본 전국 슈퍼마켓 체인 유통망을 가진 리브플러스를 통해 돈키호테는 물론, 일본 온라인 채널로 브랜드 경험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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