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호라이즌, 캐나다 최초 메타버스 인덱스 ETF 선보인다

2021.11.26 07:34:45

증강 및 가상현실·창작자 경제 등 투자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2025년 333조 전망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캐나다 계열사 호라이즌ETFs가 캐나다 최초 메타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26일 더구루 취재 결과 호라이즌ETFs는 오는 29일(현지시간) 토론토증권거래소(TSX)에 '호라이즌 글로벌 메타버스 인덱스 ETF(Horizons Global Metaverse Index ETF)'를 상장한다.

 

이 상품은 글로벌 지수업체 솔랙티브의 글로벌 메타버스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주요 투자 대상은 △증강·가상현실 △창작자 경제 △디지털 마켓플레이스 △게임 △디지털 결제 등 분야의 기업이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 합성어로,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비대면 문화 확산과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로 메타버스가 차세대 플랫폼을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메타(구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글로벌 IT 공룡들이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최근 자율주행·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기술 생태계 '아크버스(ARCVERSE)'를 선보였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은 올해 460억 달러(약 55조원)에서 2025년 2800억 달러(약 333조원)로 6배 성장할 전망이다.

 

스티브 호킨스 호라이즌ETFs 최고경영자(CEO)는 "메타버스를 인간 경험과 기술 혁신의 차세대 개척지"라며 "이 트렌드가 앞으로 10년 간 사회·경제적 상호작용을 위해 매우 중요한 영역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호라이즌ETF는 캐나다 소재 ETF 운용사로 지난 2011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인수됐다. 주요 캐나다 증권거래소에서 103개 상품을 운용 중이고, 운용자산(AUM)은 200억 캐나다달러(약 19조원)에 이른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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