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차·기아, 지멘스와 차세대 설계환경 구축한다…파트너십 체결

2021.11.30 07:35:06

지멘스 'NX™·팀센터 소프트웨어' 표준 솔루션 활용, 디지털 혁신 가속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 이하 지멘스)와 손잡고 차세대 설계환경 구축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지멘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디지털 혁신 가속화에 나선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사장과 토니 헤멜간 지멘스 CEO가 참여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멘스의 NX™ 소프트웨어와 팀센터(Teamcenter) 소프트웨어를 표준 솔루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멘스를 우선협상대상자 및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통합 소프트웨어, 서비스, 개발 플랫폼으로 구성된 지멘스 '엑스셀러레이터'(Xcelerator) 포트폴리오의 NX 소프트웨어와 '팀센터'(Teamcenter) 포트폴리오를 통해 차세대 엔지니어링과 제품 데이터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모든 제품군의 라이프사이클과 생산, 구매, 협력사 연구개발 등 관련 프로세스와 활동을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고 설계 방법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지멘스는 현대차·기아 협력사들에 소프트웨어의 효율적인 사용·운영을 권장하기 위한 전문적이고 전문화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지멘스의 솔루션을 활용해 새로운 작업 환경을 도입하고 미래 자동차 개발을 위한 초석을 다질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변화를 위한 시점인 만큼 지멘스와 상호 협력을 통해 목표 달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핵심 설계 및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위해 지멘스 NX 소프트웨어와 팀센터 포트폴리오를 선택, 새로운 작업 환경을 도입하고 미래 자동차 개발에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한다는 설명이다.

 

헤멜간 CEO는 "차세대 제품 개발 혁신을 위한 최신 기술과 지원을 바탕으로 전략적 파트너로써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한 솔루션을 토대로 현대차·기아와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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