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日 브랜드 통일…M&A 시너지 본격화

2022.08.01 10:45:56

큐에네스트(Q.ENEST) 낙점…日시장 견인 포부 담아
작년 인수한 '지니에너지'도 통합…'큐에네스트 덴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일본법인 상호명을 바꾸고 작년 인수한 회사와 브랜드를 통합한다. 사업 전력을 가다듬어 현지 에너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브랜드명을 기존 레네쿠스(レネックス)에서 큐에네스트(Q.ENEST)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이달 지주회사를 시작으로 3개 자회사 이름을 순차 변경한다.

 

지주사인 '레네쿠스 홀딩스 주식회사'는 '큐에네스트 홀딩스 주식회사'가 된다. △주택용 전력수급계약(PPA) 사업을 운영하는 '레네쿠스 전력 합동 회사'는 '큐에네스트 전력 주식 회사(가칭)' △재생에너지 전력 개발 사업을 전개하는 '레네쿠스 에너지1 합동 회사'는 '큐에네스트 파워 합동 회사(가칭)'로 바뀔 예정이다. 

 

한화큐셀이 작년 5월 인수한 미국 전력 회사 지니에너지(Genie Energy) 일본 자회사 '지니에너지 합동회사(ジニーエナジー合同会社)'도 브랜드를 통일,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지니에너지 합동회사의 새 상호명은 '큐에네스트 덴키 주식회사'로 낙점했다. 

 

큐에네스트는 '에너지(Energy)', '넥스트(Next)'에서 가져온 첫 글자에 영어로 최상급을 나타내는 '이스트(est)'를 더해 만든 단어다. 한화큐셀이 일본 차세대 재생가능에너지 업계를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새로운 브랜딩에 맞춰 로고도 재탄생했다. '큐에네스트'라는 글자 위에 '태양'과 '집의 지붕'을 모티브로 만든 심볼을 배치했다. 메인 로고 색은 초록색과 파란색을 선택하고 그라데이션 효과를 줬다. 한화큐셀은 초록색은 재생가능에너지, 파란색은 청정과 지속가능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2011년 현지 법인을 세워 일본에 발을 디딘 후 태양광 제품 판매를 넘어 전력 시장까지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소 임대와 가정용 태양광 설치 사업도 영위한다.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일본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정예린 기자 ylju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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