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네팔 TV 조립공장 준공…현지화 전략

2022.09.23 11:37:52

네팔 전자기업 'CG일렉트로닉스'와 협력
가격 경쟁력 더해 현지 시장 적극 공략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네팔 대기업과 협력해 TV 제조라인을 구축한다. 현지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 네팔을 포함한 서남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23일 네팔 전자기업 CG일렉트로닉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수도 카트만두 사퉁갈에 LG전자의 TV를 생산하는 조립공장을 준공했다. LG전자는 기술 전문가를 파견, CG일렉트로닉스 엔지니어링 팀을 도와 제품 품질을 관리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CG일렉트로닉스와 LG전자는 현지화를 통해 신공장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여 고객에겐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네팔에 강력한 전자제품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거양득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대규모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LG전자는 현재 네팔에 8개의 쇼룸을 운영하며 현지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기존에는 인근 국가에서 생산한 제품을 수입, 관세가 붙으며 현지 생산된 제품 대비 비싼 가격으로 책정됐으나 TV 조립공장 준공을 계기로 가격면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천성호 LG전자 싱가포르법인 법인장은 "새로운 조립 공장은 우리가 네팔 시장에서 LG 제품을 더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더 많은 길을 열어준다"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네팔 고객에게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더 많은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예린 기자 ylju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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