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9월 美 판매 최저치 3개월 연속 하락…'IRA법' 직격탄

2022.10.04 09:52:17

1306대 기록, 6월 정점 대비 절반 '뚝'
IRA법에 따른 미국 시장 반응 현실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지난달 미국 판매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미국 전체 판매는 두 자릿수 성장했으나 아이오닉5은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직격탄을 맞은 셈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아이오닉5 1306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현지 출시 이후 최저치로 전체 판매 비중은 2.2% 수준이다. 올들어 지난 9월까지 3분기 누적 판매량은 1만8000여대로 평균 판매 비중은 3.5%로 1.3% 포인트 하락했다. 

 

아이오닉5는 지난 6월 2853대(판매 비중 4.5%) 정점을 찍은 데 이어 7월(1978대), 8월(1516대), 9월(1306대) 등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오닉5의 미국 판매는 당분간 축소될 전망이다. 지난 8월 16일 시행된 IRA에 따라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반면 지난달 현대차 미국 판매량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전년(5만3800대) 대비 11% 증가한 5만9465대를 판매했다. 브랜드 인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과 중형 SUV 모델 싼타페가 실적을 견인했다. 각각 전년 대비 31%와 40% 증가한 1만2971대, 9192대가 판매됐다.

 

3분기 판매량은 18만4431대로 전년(17만8500대) 대비 3% 늘었다. 특히 소매 판매가 13% 증가했다. 다만 현재까지 전년 실적을 밑돌고 있다. 올들어 9월 말 누적 판매량은 52만8298대로 전년(58만5635대) 대비 10%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의 착공 시점을 내년 상반기에서 연내로 앞당기고 2024년 하반기부터 가동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조지아 주정부와 현지 정치권도 현대차 조지아 EV공장 설립에 따른 '녹색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현대차와 연합 전선을 구축, IRA법 통과 이후 발등에 불이 떨어진 현대차그룹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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