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스페인에서 고객 경험 모델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3일 스페인 표준 인증협회 AENOR(Asociacin Espaola de Normalizaciny Certificacin)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자동차 업계 최초로 AENOR가 수여하는 엑셀렌스 메니지먼트 시스템(Excellence Management Systems) 인증과 품질경영시스템 인증(ISO 9001)을 동시 획득했다. 브랜드 경험 창출을 목표로 서비스 개선에 초점을 맞춰 고객 경험 모델을 설계·구현하고 내외부에서 적극 활동에 나선 결과다.

AENOR은 "기아 직원과 딜러들은 고객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모든 운영 프로세스와 네트워크 개발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과 도구를 충분하게 갖추고 있는 브랜드"라며 "특히 '커스토머 저어니 맵'(Customer Journey Map)의 360도 전방위 접근 방식과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 전기차 고객에 대한 브랜드의 약속, 딜러 교육 효과 검증 등은 서비스 품질을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에 대한 브랜드 방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증 획득은 브랜드 현지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기아는 고객 경험 모델 혁신을 토대로 지속 가능한 경영 모델을 계속 발전시켜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에두아르도 디바르(Eduardo Dívar) 기아 이베리아법인장은 "기아에 있어 고객 경험은 브랜드의 최우선 가치 중 하나"라며 "모든 고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