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광석 가격 잡기 안간힘

2023.01.24 08:00:16

中 발개위 "철광석 시장정보업체 면담…정확성 확보해야"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철광석 시장 단속에 나섰다. 코로나19 이후 수요 회복으로 철광석 몸값이 비싸지자 가격 안정화에 고삐를 죈다.

 

발개위는 15일 "일부 철광석 시장정보업체가 허위 정보로 국민을 혼란에 빠트리고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즉시 관련 회사와 면담하고 시장·가격 정보를 발표하기 전에 정확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부서와 함께 허위 정보 확산, 사재기, 가격 폭리 등 법규 위반 행위를 엄벌해 철광석 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발개위는 철광석 가격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해제한 후 철광석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부동산 부양책과 국가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의 설)까지 겹쳐 수요가 급등하면서 가격도 뛰었다.

 

작년 하반기 t당 80~90달러를 유지하던 철광석 가격은 120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중국산 철광석 수입 가격은 지난 13일 기준 t당 121.6달러를 기록했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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