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글로벌X ETF, 유럽 운용자산 50억 달러 돌파

2025.11.05 10:32:36

18개월 만에 AUM 5배 성장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자회사 글로벌X가 유럽 시장에서 운용자산(AUM) 50억 달러(약 7조2200억원)를 돌파했다. 지난해 10억 달러(약 1조4400억원) 돌파 이후 불과 1년 반 만에 다섯 배 성장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유럽 금융전문 매체 ETF익스프레스는 "글로벌X가 유럽에서 AUM이 5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년 동안 글로벌X 유럽의 AUM 증가율은 약 218%에 이르렀고 이 기간 동안 4개의 새로운 펀드를 출시했다. 글로벌X는 현재 영국, 아일랜드, 독일, 이탈리아 등 여러 국가에 진출해 40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X에 따르면 강력한 투자자 수요에 힘입어 UCITS(양도가능증권에 대한 집합투자업체 지침) 범위 전반에 걸쳐 상당한 자산 증가가 일어났다. 특히 주력 펀드인 '미국 인프라 개발 UCITS ETF'와 '나스닥 100 커버드 콜 UCITS ETF'를 포함해 여러 상품의 자산이 5억 달러(약 7200억원)를 넘어섰다.

 

또 글로벌 X는 유럽에서 운용 자산이 10억 달러를 최초로 돌파한 펀드로 '실버 마이너스 UCITS ETF'를 지목하며 "이 성과가 유럽 투자자 사이에서 획득한 신뢰의 반영"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X의 유럽 담당 최고운영책임자인 조지 테일러는 "유럽에 인프라, 은, 구리 등 다양한 전략과 테마로 처음 소개했다"며 "지난 4년간 투자자들의 변화하는 요구에 맞춘 미래지향적 솔루션 제공에 주력해 왔다"고 말했다.

김나윤 기자 narunie@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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