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카카오, 로봇 테스트 시뮬레이션 개발사 '패럴랙스' 투자

2025.11.21 10:14:42

400만 달러 규모 시드 라운드 참여
로봇 현장 배치 전 테스트 소프트웨어 개발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그룹과 카카오가 로봇 스트레스 테스트(부하 시험) 시뮬레이션 개발사 패럴랙스 월즈(Parallax Worlds)에 투자했다.

 

패럴랙스는 21일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400만 달러(약 60억원)를 유치했다.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피어VC가 주선했다.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GS퓨처스와 카카오 인베스트먼트가 투자했다. 이외에 라이트스케이프 파트너스, 게인젤스, 노바 트레스홀드, 마나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패럴랙스는 로봇을 현장에 투입하기 전 디지털 트윈(온·오프라인 연계) 기술을 통해 성능을 시험·검증하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의 제품은 영상 자료를 정확하고 상호작용적인 3차원 환경으로 전환시킨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고, 실제 로봇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시뮬레이션을 실행한다.

 

최근 많은 공장과 창고가 로봇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데 시범 단계에서 실제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많은 비용이 든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에 시뮬레이션을 통해 문제점을 확인하는 테스트가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탄마이 아가왈 패럴랙스 공동 참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생산 수준의 신뢰성은 훌륭한 데모 버전과 성공적인 구현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것"이라며 "우리의 플랫폼은 로봇 제작자와 운영자가 신뢰성을 사전에 측정하고 시범 단계에서 생산 단계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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