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팰리세이드, 캐나다 '올해의 SUV' 선정…기아 EV9 '올해의 전기 SUV'

2026.02.13 08:28:38

팰리세이드, 2년 연속 현대차 수상 견인…EV9, 삼수 끝에 '정상'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가 캐나다 자동차 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SUV'로 선정되며 북미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아 'EV9'도 '올해의 전기 SUV'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현대차그룹의 SUV 라인업이 캐나다 시장을 휩쓸었다.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AJAC)는 12일(현지시간) '2026 캐나다 국제 오토쇼(CIAS)' 개막식에서 '2026 캐나다 올해의 차(CCOTY)' 부문별 최종 수상 모델을 발표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Utility Vehicle of the Year)'에, 기아 EV9은 '올해의 전기 유틸리티 차량(Electric Utility Vehicle of the Year)'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해 싼타페에 이어 올해 팰리세이드까지 2년 연속 올해의 SUV 타이틀을 거머쥐며 캐나다 시장 내 SUV 강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AJAC 심사 위원단은 팰리세이드의 품질과 실내 디자인에 대해 호평했다.

 

기아 EV9의 수상은 '삼수' 끝에 얻은 결실이다. 지난 2024년과 2025년 연속으로 해당 부문 준우승에 머물렀던 EV9은 이번 시상식에서 마침내 정상을 차지했다. 심사 위원들은 △외관 디자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최첨단 안전 사양 등을 수상 요인으로 꼽았다.

 

'캐나다 올해의 차'는 혼다 시빅이 2년 연속 수상, 통산 세 번째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전기차'는 포르쉐 타이칸이 수상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상 결과가 지난해와 유사한 양상을 띠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싼타페가 올해의 SUV를, 아이오닉 5 N이 올해의 전기 SUV를 석권하며 2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이는 북미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취향과 실용성을 동시에 공략한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및 SUV 전략이 캐나다 시장에서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1986년부터 시작된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전역의 자동차 전문 기자 50여 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후보 차량을 직접 수천 킬로미터 주행하며 평가하는 북미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 중 하나다. 올해 수상작들은 오는 22일까지 토론토 메트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캐나다 국제 오토쇼 현장에 특별 전시된다.

정현준 기자 hyunju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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