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인니, 1분기 순익 급감 "건전성은 개선돼"

첫 영업흑자…실적 개선 흐름
예금·대출 지표 개선…건전성 회복 기대

 

[더구루=변수지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의 1분기 순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순이자마진과 저원가성 예금(CASA)이 개선되면서 건전성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5일(현지시간) KB뱅크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07억 루피아(약 9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3520억 루피아(약 300억 원) 대비 크게 감소한 수준이지만, 흑자 기조는 유지했다.

 

특히 영업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KB뱅크는 지난 2020년 KB금융그룹 편입 이후 처음으로 PPOP(대손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PPOP는 은행이 본업으로 벌어들인 핵심 영업이익을 뜻한다.

 

올해 1분기 PPOP은 90억 루피아(약 8억 원)를 기록했다. 현지에서는 이를 두고 사업 펀더멘털 개선 신호라는 평가가 나온다.

 

쿠나르디 다르마 리 KB뱅크 행장은 “대출 성장과 저원가성 예금 확대, 순이자마진 개선, PPOP 흑자 전환 등을 통해 안정적인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출 건전성과 자본 구조 측면에서는 여전히 개선 여지가 있다”며 “질적 성장과 리스크 관리, KB금융그룹과의 시너지 강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7.28% 증가한 3630억 루피아(약 310억 원)를 기록했다. 순이자마진은 지난해 1.09%에서 올해 2.09%로 두 배 상승했다. KB뱅크는 “순이자마진 개선이 순이자이익 급증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대출 성장도 이어졌다. 전체 대출 규모는 43조1900억 루피아(약 3조7000억 원)로 전년 대비 2.61% 증가했다. 특히 정상여신은 4.76% 늘어난 34조200억 루피아(약 2조9000억 원)로 집계됐다. 자산 건전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예금 기반 역시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총 예수금(DPK)은 41조5200억 루피아(약 3조5000억 원)를 기록했다. 저원가성 예금은 전년 대비 5.74% 증가한 13조900억 루피아(약 1조1000억 원)로 늘었다. KB뱅크는 “저원가성 예금 확대에 따라 자금 조달 구조 효율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너

K방산

더보기




더구루 픽

더보기

반론 및 정정보도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