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로봇 스타트업 '딥로보틱스(DEEP Robotics)'가 차세대 4족 보행 로봇을 선보였다. 새로운 4족 보행 로봇은 적재 능력과 방수, 내열성 등이 향상돼 사용성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딥로보틱스는 신형 로봇개를 앞세워 산업용 로봇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딥로보틱스는 최근 차세대 4족 보행 로봇 '링스 M20S(Lynx M20S)'를 공개했다. 딥로보틱스는 "링스 M20S는 기존 M2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며 "기존 모델보다 핵심 영역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소개했다.
링스 M20S는 기존 모델과 같이 4개의 다리에 바퀴가 달린 형태(Wheeled-legged robot dog)를 가지고 있다. 디자인면에서는 M20과 거의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
딥로보틱스는 링스 M20S가 기존 모델보다 △적재 용량 △내환경성 △속도 등에서 성능이 강화됐다고 전했다.
적재 용량 면에서는 이전 세대 대비 233% 증가한 최대 35kg을 운반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25cm 계단을 올라가고 80cm 높이 벽에서 뛰어내릴 수 있으며, 진흙으로 구성된 습지와 파편이 널린 장애물 구역까지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딥로보틱스는 "로봇의 무게를 유지하면서 적재 능력만 극적으로 향상시켰다"며 "다양한 환경에서 특수 장비를 장착하거나 긴급하게 물자를 수송하는데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링스 M20S는 극한 기후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내환경성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우선 IP67 등급 방수·방진 기능이 탑재됐다. IP67 등급을 갖췄다는 것은 완전 방진, 1m 깊이 물에 30분간 잠수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이외에도 운용 가능한 기온의 범위도 섭씨 영하 30도~영상 55도로 확장해 북극권부터 적도까지 모두 커버가 가능하도록 했다.
딥로보틱스는 링스 M20S의 최대 속도를 시속 32.4km까지로 늘였으며, 소음도 55데시벨(dB) 이하로 낮췄다. 이에 주거지 야간 순찰, 정찰 임무 등 저소음 환경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까지 확보했다.
이외에도 배터리 용량도 늘려 짐을 적재했을 경우 최대 3시간30분, 적재하지 않았을 경우 5시간까지 작동한다. 여기에 듀얼 배터리 베이를 갖춰 전원을 끄지않고 교체도 가능해 24시간 연속 임무 수행도 가능해졌다.
딥로보틱스 관계자는 "링스 M20S는 바퀴형 4족 로봇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할 것"이라며 "고속 주행, 극한의 내환경성을 결합해 위험한 산업 현장을 정복할 수 있는 새로운 스마트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딥로보틱스는 2017년 설립된 사족보행 로봇 전문 기업이다. 인공지능(AI) 업체 딥시크 등과 함께 항저우의 6개 유망 스타트업을 상징하는 '항저우 6룡'에 꼽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