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JR에너지솔루션(제이알에너지솔루션)이 노르웨이 비아노드(Vianode)로부터 인조흑연 확보를 모색한다. 향후 세부 협상을 추진해 연내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 노르웨이와 캐나다산 인조흑연을 구매하고 핵심 배터리 광물의 중국산 의존도를 낮춘다.
7일 비아노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JR에너지솔루션과 인조흑연 공급을 위한 의향서(LoI)에 서명했다. 향후 물량과 가격 등 구체적인 내용을 협상을 통해 결정하고 공급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된다.
JR에너지솔루션은 초기 노르웨이 '비아 원' 공장에서 생산된 인조흑연을 공급받는다. 이후 캐나다 온타리오주 세인트 토마스에 건설 예정인 '비아 투'에서도 생산 물량을 받으며 협력을 확대한다.
인조흑연은 코크스(Cokes)와 피치(Pitch)를 원료로 섭씨 3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가열해 제조한다. 고온 열처리를 거쳐 내부 구조가 안정되며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다. 구조적으로 리튬이온 통로가 많아 급속 충전에도 유리해 고성능 배터리를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인조흑연 공급은 중국이 장악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우리나라 인조흑연의 중국산 의존도는 98.8%에 달했다.
JR에너지솔루션은 북미와 유럽에 생산 기반을 둔 비아노드와 협력하며 탈(脫)중국에 나선다. 기존 인조흑연 대비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이 90% 낮은 친환경성도 비아노드 제품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비아노드는 지난해 초 미국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수십억 달러 규모 계약을 따내며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 공급망을 뚫었다. <본보 2025년 1월 16일 참고 [단독] LG엔솔·GM '얼티엄셀즈', 비아노드 인조흑연 대규모 계약...북미 공급망 확대>
오덕근 JR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는 "비아노드와 협력해 고객의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지원하는 고성능 인조흑연을 평가하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혁신과 공급 안전성, 고품질 전극 제조에 대한 당사의 노력과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