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진유진 기자] bhc가 베트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bhc는 파트너사의 검증된 유통망을 통해 신선한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음으로써 현지에서 높은 수준의 품질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bhc는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창고43 서여의도점에서 베트남 현지 F&B 전문 기업인 ‘하오 오픈 푸드(HAO OPEN FOODS CO., LTD.)’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와 남화연 해외사업본부장, 하오 오픈 푸드의 탄 킴 영 회장과 주프리 수엡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베트남 시장 안착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bhc의 10번째 해외 진출 국가가 된 베트남의 파트너사 ‘하오 오픈 푸드’는 bhc의 기존 싱가포르 파트너사의 베트남 자회사다.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리테일 및 F&B 사업을 전개하는 이 회사는 자체 슈퍼마켓 체인을 운영하며 탄탄한 냉장·냉동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베트남은 두터운 젊은 인구층을 바탕으로 K-콘텐츠와 한국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시장이다. bhc는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를 우선 공략 거점으로 삼았다.
특히 국내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한 ‘뿌링클’, ‘맛초킹’ 등 대표 메뉴를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베트남 현지인의 입맛과 식문화를 반영한 전용 메뉴를 출시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에 무게를 실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 내 베트남 전역에 총 50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했다.
현재 bhc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을 포함해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8개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 필리핀 매장 오픈에 이어 이번 베트남 진출까지 성사시키며 동남아시아 ‘K-치킨 벨트’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는 “이번 계약은 bhc가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현지 파트너사의 강력한 유통 역량을 결합해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K-푸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