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지, 美 라인업 확대…'K-더마' 고기능성 시장 정조준

지난해 아마존 입점 이어 스킨케어 제품군 강화
저자극·고기능 전략…亞·美·중동 등 글로벌 확장↑

[더구루=진유진 기자] 닥터지(Dr.G)가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선케어 제품의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일반의약품(OTC) 등록과 아마존 입점을 발판으로 북미 시장 안착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이어, 이번에는 고기능성 스킨케어 라인업까지 확대하며 K-더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0일 닥터지에 따르면 아마존 공식 브랜드관을 통해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지난해 10월 선케어 제품군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한 이후 약 반년 만에 기능성 스킨케어 카테고리로 제품군을 넓혔다. 북미 내 임상 기반 효능과 성분 전문성을 내세운 K-더마 수요가 커지는 흐름을 겨냥한 행보로 해석된다.

 

이번에 선보인 주력 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닥터지만의 슬로에이징 솔루션이다. 주름 개선과 피부 밀도를 동시에 관리하는 '블랙 스네일 콜라겐 투 미스트 세럼'은 론칭 직후부터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여기에 '블랙 스네일 PDRN 부스터 크림 마스크'와 '브라이트닝 비타 필링 패드' 등도 가세하며, 고효능 성분과 저자극 포뮬러를 동시에 추구하는 북미 '클린 뷰티' 수요를 정조준했다.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 포맷도 특징이다. 미스트 형태의 고기능성 세럼과 짧은 시간 안에 집중 케어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마스크 등은 '간편하지만 효과적인 스킨케어'를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가격대 역시 20달러 초반 수준으로 책정, 아마존 내 프리미엄 더마 브랜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닥터지는 국내 시장에서 6년 연속 스킨케어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더마코스메틱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왔다.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박사가 설립한 브랜드라는 점과 민감성 피부를 고려한 저자극 포뮬러 역시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피부 장벽 강화와 성분 안전성을 중시하는 북미 소비자 특성과 맞물리면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창립자 안건영 박사는 "이번 라인업 확대를 통해 한국 피부과학의 정수를 더 많은 글로벌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미국 시장 내 급증하는 전문 스킨케어 수요에 대응해 임상으로 입증된 고품질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닥터지는 최근 일본과 동남아, 북미 시장을 넘어 중동 지역까지 유통망을 확대하며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는 아마존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지 소비자 선호와 구매 패턴 분석을 강화하고, 이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 전략과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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