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8, 110억 규모 '데이터센터 탄소관리' 국책과제 선정…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

[더구루=이연춘 기자] 피지컬AI 운영 플랫폼 기업 이에이트(E8)가 데이터센터의 탄소 배출 관리와 운영 효율화를 위한 대규모 정부 국책과제에 참여하며 디지털 트윈 기술의 외연 확장에 나선다. E8는 이번 과제를 통해 시뮬레이션 기술을 고도화하여 데이터센터 효율화 및 탄소 저감 분야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8일 E8에 따르면 ‘탄소 인지 디지털 서비스 인프라 운영 아키텍처 및 통합 운영기술 개발’ 과제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전담하는 이번 사업은 총 110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총괄 수행을 맡는다.

 

최근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급격한 확산으로 데이터센터(IDC)의 전력 사용량이 폭증하면서 탄소 배출 저감이 글로벌 ICT 산업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E8는 이번 과제를 통해 데이터센터 내 복잡한 운영 환경을 디지털 트윈 기반으로 시각화하고, 실시간 운영 데이터를 연계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의 온도, 기류, 전력 소모량을 가상 세계에 실시간으로 구현해 탄소 배출을 정밀하게 예측하고 관리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8는 자사의 시뮬레이션 기술력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공간 및 설비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실제 현장에 가지 않고도 실시간 운영 상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는 최적의 시나리오를 도출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과제 참여를 계기로 디지털 트윈 기반 운영 기술을 고도화해,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의 탄소 저감 솔루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8 관계자는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과 탄소 관리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국가 차원의 인프라 기술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디지털 트윈 기술이 탄소 중립 실현의 핵심 도구임을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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