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주지사와 만나 재건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1일 미콜라이우주(州)에 따르면 비탈리 킴 주지사는 지난달 말 서울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서 김정욱 삼성물산 건설부문 해외사업 부장(부사장)과 면담했다.
미콜라이우주는 "이번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삼성물산의 참여 방안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에서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직접 추진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생산 현지화, 한국 기술 및 엔지니어링 솔루션 도입, 우크라이나 장기 투자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언급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장기화로 도로와 항만, 전력망 등 주요 인프라 복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재건 비용이 수천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글로벌 건설·인프라 기업의 참여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세계은행(WB)과 우크라이나 정부, 유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올해 초 공개한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을 약 10년간 5880억 달러(약 890조원)로 추산했다. 작년 추산한 비용보다 12% 늘었다. 보고서는 "복구·재건 필요 비용이 계속 늘고 있다"며 "이는 우크라이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세 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