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주가 뛰자 해외 탈중앙화 거래소서 5배 레버리지 상품 등장

탈중앙화 거래소 아스터, 5배 레버리지 무기한 선물 상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해외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두 기업의 수익률을 5배 추종하는 투자 상품까지 등장했다.

 

탈중앙화 거래소 아스터(Aster)는 "지난달 29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5배 레버리지 무기한 선물 상품을 상장했다"고 2일 밝혔다. 이어 "두 기업은 AI 메모리 산업 중심에 있다"며 "두 기업에 대한 무기한 선물 출시는 블록체인 기반 온체인 거래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무기한 선물은 실제로 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가격 변동에 투자할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일반적인 선물과 달리 만기일이 없기 때문에 선물 보유자가 실제 주식을 인도받을 권리를 갖지 않는다.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1년 내내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아스터는 2025년 9월 출범한 탈중앙화 거래소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인 자오창펑이 이끄는 투자회사 YZi랩스가 이 회사에 투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70% 급등했고, SK하이닉스는 250%나 치솟았다.

 

증권가에서는 두 회사의 주가가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하고 있는 데다가, 최근 글로벌 빅테크들이 반도체 제조사와 장기 공급 계약(LTA)을 체결하고 있어서다.

 

SK증권은 "반도체 업황 강세가 장기화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각각 61만원, 400만원으로 올렸다.

 

월가에서는 85만원 전망도 나왔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미국 투자사 서스퀘하나의 메흐디 호세이니 선임연구원은 지난달 29일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긍정적(positive)'과 목표주가 85만원을 제시했다. 주가 85만원이 현실화될 경우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5000조원대에 진입한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총이 5000조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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