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美 에너지시스템 헤론파워와 파트너십…BESS·고체변압기 결합

SST·PCS 통합 '헤론 링크'로 비용 절감·효율 극대화
북미 AI 데이터센터 맞춤형 ESS 솔루션 출시 추진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 출신 배터리 엔지니어가 창업한 미국 헤론파워(Heron Power)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을 위해 손잡았다. LG의 ESS 배터리와 헤론파워의 모둘형 고체절연 변압기(Solid-State Transfomer·SST)를 결합한다. 배터리 효율과 경제성을 높인 통합 솔루션을 통해 북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꾀한다.


헤론파워는 2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법인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와 BESS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헤론파워는 테슬라에서 4680 배터리 개발을 담당했던 드류 바글리노(Drew Baglino)가 지난 2024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모둘형 고체절연 변압기 '헤론 링크(Heron Link)'를 개발했다. 우수한 공간 효율성과 발전 손실 최소화, 비용 절감 효과를 앞세워 재생에너지·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헤론파워의 헤론 링크를 자사 ESS용 배터리에 통합한다. 헤론 링크를 활용하면 기존 SST와 전력변환장치(PCS)를 단일 장치로 묶어 설치 면적은 30% 축소되고, 시공비도 절약할 수 있다. 배터리 충·방전 왕복 효율(Round Trip Efficiency·RTE)은 2.4% 향상돼 결과적으로 ESS 사업의 순현재가치(NPV)를 최대 6%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정된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시범 프로젝트를 수행해 통합 시스템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이를 토대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통합 솔루션을 통해 고효율·고밀도 전력망 인프라가 필수인 북미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홍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대표는 "새로운 통합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혁신적인 ESS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라며 "고객은 첨단 미국산 솔루션을 활용해 프로젝트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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