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근처에 아무나 못 살겠네" 서울 한강변 아파트 '평당 2억 시대' 성큼

한강변 핵심 입지·신축 공급 감소 영향

 

[더구루=홍성환 기자] 서울 한강벨트 아파트 시장에서 '3.3㎡(평)당 2억원 시대'가 현실화되고 있다. 한강변 핵심 입지, 신축 공급 감소 등이 맞물린 결과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는 지난달 63억원에 거래됐다. 공급면적 기준 3.3㎡당 매매 가격은 1억8500만원으로, 2억원에 육박했다. 지난해 같은 면적이 49억6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1년 만에 30% 가까이 올랐다.

 

반포에서는 이미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가 지난해 72억원에 거래되며 평당 2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한강벨트에서 시작된 초고가 시장은 강남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청담르엘 전용 84㎡는 올해 2월 67억원에 거래되며 3.3㎡당 1억9700만원에 팔렸다. 압구정 신현대 전용 109㎡는 지난 1월 70억원에 거래되며 3.3㎡당 1억9800만원을 기록했다.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는 신축 공급 부족과 한강변 입지 희소성이 꼽힌다. 서울 핵심지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제한되는 가운데 수요는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반포, 압구정, 성수, 용산 등은 한강 조망과 학군, 교통망,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사실상 대체 불가능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와 세제 불확실성 등으로 매물마저 줄어들면서 희소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분양시장 역시 기존 아파트 가격 상승을 떠받치고 있다. 흑석11구역 '써밋 더힐', 노량진8구역 '아크로 리버스카이', 노량진6구역 '라클라체자이드파인' 등 한강변 신축 단지는 국민평형인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25억~30억원에 육박하는 등 고분양가 논란에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과거에는 높은 분양가가 청약 흥행을 제한했지만, 최근에는 분양가 수준보다 입지와 신축 희소성이 더 크게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배너

K방산

더보기




더구루 픽

더보기

반론 및 정정보도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