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동남아시아 핵심 시장인 베트남에서 프리미엄 TV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스포츠 관람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내세워 현지 교체 수요를 선점하고 글로벌 시장 선두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베트남법인은 월드컵 시즌을 맞아 최신 AI TV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마이크로 RGB를 비롯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네오(Neo) QLED 등 2026년형 주력 제품군을 구매할 경우 최대 2600만 동(약 155만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기 3년 무상 보증 및 무이자 할부 혜택과 함께 프리미엄 사운드바 등을 기본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현지 통신사 비엣텔(Viettel)의 기가비트 인터넷 가입 시 최대 30만 동의 추가 할인을 지원하며, 사운드 타워 구매 고객에게는 마이크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체감 혜택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AI 축구 모드' 등 시장에서 성능이 입증된 스포츠 특화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화질과 음향을 실시간으로 보정해 경기장 현장감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생성형 AI 비서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을 활용해 경기 중 선수의 세부 데이터나 예상 승률 등을 즉각 탐색할 수 있는 차별화된 편의성을 강조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베트남 T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것은 현지 소비자들의 콘텐츠 소비력과 맞물려 있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내 삼성 스마트 TV 접속량 1위 국가로, 작년 초부터 100만 명 이상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신규 사용자가 유입되며 하루 평균 4~6시간의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 중이다.
폭발적인 미디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VTV고(VTVgo) △비온(VieON) △FPT 플레이(FPT Play) 등 주요 플랫폼과 협력해 월드컵 중계를 포함한 특화 콘텐츠 생태계도 대폭 확장했다. 여기에 TV와 사운드바를 동기화하는 'Q-심포니' 기술 및 사운드 타워의 발광다이오드(LED) 연동 기능을 더해 시청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한 입체적인 응원 환경을 구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