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체코가 소형모듈원전(SMR) 3기 건설을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수혜가 기대된다.
카렐 하블리체크 체코 부총리 겸 산업통상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국영 원전 기업 스코다의 플젠 공장을 방문해 "테멜린과 데트마로비체, 투시미체 등 지역에서 SMR 3기를 건설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체코의 목표는 자국 내 SMR 기술을 도입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럽 SMR 공급망의 일원이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일정과 관련해 카렐 부총리는 "2030년대 초 SMR을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최종 준비에 착수할 경우 2036년까지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체코 SMR 사업은 영국 '롤스로이스 SMR'이 수행할 예정이다. 롤스로이스 SMR은 지난 4월 체코 국영전력공사(CEZ)와 SMR 건설을 위한 초기 공사 계약을 맺었다. 또 롤스로이스 SMR은 스코다를 핵심 기자재 제작 파트너로 선정했다.
롤스로이스 SMR과 CEZ는 체코 남부 지역에 있는 테멜린 원전 부지에 국가 최초의 SMR을 배치할 계획이다. 롤스로이스 SMR이 개발 중인 SMR은 가압경수로 기반 설계로, 원자로 1기당 470㎿(메가와트)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달 롤스로이스 SMR이 추진하는 SMR 프로젝트의 핵심 기자재 제작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가 롤스로이스 SMR이 영국과 체코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도입될 원자로 등 주요 기자재의 제작성 검토를 수행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