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롤스로이스 SMR'이 제조 허브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영국·스웨덴·체코 SMR 개발 사업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롤스로이스 SMR은 29일 "영국 중부 더비시에 첫 번째 제조 개발 센터인 '파이오니어 웍스'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00만 파운드(약 24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SMR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필요한 제조 공정과 정밀 조립, 첨단 시험 기술을 개발하는 시설이다. 부품 조립에 필요한 기술과 공정, 방법론을 개발·검증한다. 올해 4분기 가동될 예정이다.
롤스로이스 SMR은 "파이오니어 웍스는 원자력 프로젝트의 수행 방식을 혁신하고, 고도로 숙련된 일자리를 창출하며, 광범위한 공급망을 지원할 것"이라며 "영국의 엔지니어링 경험을 활용해 차세대 원전을 선도하려는 우리의 계획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롤스로이스 SMR은 영국과 스웨덴, 체코에서 SMR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SMR은 가압경수로 기반 설계로, 원자로 1기당 470㎿(메가와트)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원전 1차 계통에 붕소 사용을 없애 유해 폐기물 발생을 감축하고,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붕소는 원자로에서 중성자를 흡수하고 임계도를 조절하는 핵심 물질로, 제어봉이나 냉각수 첨가제 등으로 널리 쓰인다. 1차 계통은 원전의 핵심인 원자로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