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밀렘로보틱스 무인지상차 '테미스'에 첨단 솔루션 통합 추진

유로사토리서 UGV 사업 협력 MOU 체결
유럽 무인체계 시장 진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시스템이 에스토니아 밀렘 로보틱스(Milrem Robotics)와 유럽 무인체계 시장 공략에 손잡았다. 밀렘 로보틱스의 무인 지상차량(UGV)에 한화시스템의 첨단 솔루션 탑재를 모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이어 한화시스템도 밀렘 로보틱스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유럽에서 무인체계 사업을 확대한다.


3일 밀렘 로보틱스에 따르면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인 '유로사토리 2026'에서 한화시스템과 UGV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한화시스템의 솔루션과 밀렘 로보틱스의 UGV 플랫폼 통합을 모색한다. 한화시스템은 전자광학·적외선(EO·IR) 센서와 레이다, 레이저, 재머 등을, 밀렘 로보틱스는 궤도형 UGV '테미스(THeMIS)'를 제공한다. 향후 논의를 통해 테미스에 탑재할 장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2013년 설립된 밀렘 로보틱스는 에스토니아 탈린에 본사를 둔 UGV 전문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테미스를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비롯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공급했다.

 

전장에서 검증한 UGV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파트너사로 낙점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 밀렘 로보틱스와 UGV 사업 참여를 위한 협력 계약(Teaming Agreement)을 체결했다. 양사가 보유한 플랫폼보다 큰 규모의 궤도형 UGV를 공동 개발하며 루마니아에서 성능 시연도 진행했다. 한화의 차륜형 UGV 그룬트(GRUNT)와 밀렘 로보틱스의 테미스를 활용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 성능 시연으로 현지 군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이어 한화시스템도 밀렘 로보틱스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유럽 UGV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배진규 한화시스템 제품전략 담당은 "첨단 센서, 전자전 장비와 UGV의 결합은 군 병력과 국가 주요 인프라를 보호할 새 가능성을 열어준다"며 "밀렘 로보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진화하는 작전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통합 역량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배너

K방산

더보기




더구루 픽

더보기

반론 및 정정보도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