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후성' 급등 예견한 투자의神 "삼성SDI, 고출력 원통형배터리·BBU 부족 최대 수혜"

세레니티, 고출력 원통형배터리·BBU 병목 가능성 제기
수혜기업 삼성SDI·파나소닉·무라타 제작소·LG엔솔 언급

 

[더구루=정등용 기자] 84만명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를 보유한 해외 유명 주식 트레이더 '세레니티'(Serenity)가 고출력 원통형 배터리와 BBU(배터리 백업 유닛) 부족 가능성을 언급하며 수혜 종목으로 삼성SDI를 꼽았다.

 

세레니티는 5일(현지시간)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고출력 원통형 배터리와 BBU 셀의 공급이 부족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잠재적인 병목 현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혜 기업으로 △삼성SD △파나소닉 에너지 △무라타 제작소 △LG에너지솔루션을 언급했다. 특히 삼성SDI와 파나소닉 에너지가 더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는 대만 배터리 팩 기업 ‘심플로 테크놀로지’(Simplo Technology)에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있다. 심플로는 이를 BBU로 조립해 메타(Meta)와 아마존(Amazon) 등 기업에 공급한다. 최근 데이터 센터 수요가 늘어나면서 삼성SDI의 원통형 배터리 생산량도 대폭 늘어난 상황이다.

 

또한 세레니티는 “미국 주식 시장에는 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종목이 많지 않지만, ‘버티브’(Vertiv), ‘이튼’(Eaton) 등의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원 미상의 투자자인 세레니티는 자신이 전직 AI 연구자이며, 지난 2018년 엔비디아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종목을 추천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올해에도 메모리 반도체, 네오클라우드, 광통신 등 AI 테마에서 증권가가 커버하지 않는 중소형주의 급등을 예측해 많은 추종자들을 양산했다.

 

가장 최근에는 국내 화학 연료 제조사인 ‘후성’을 유망 종목으로 지정하며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후성 주가는 지난 6월에만 67% 폭등해 한국거래소가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세레니티는 중국에서 ‘백발의 주식 신’으로도 불린다. X 계정 프로필 사진에 애니메이션 풍의 백발 여성 아바타가 있어서다. 세레니티 X 계정의 유료 구독자는 5만5000명으로, 일론 머스크(4만6000명)보다 많은 수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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