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링크, 호주 업체와 말레이 희토류 영구자석 공장 설립 파트너십 체결

5000만 호주달러 투자…지분 4.58% 확보
2038년까지 희토류 원료 장기 공급

 

[더구루=변수지 기자]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을 추진 중인 제이에스링크가 호주 희토류 기업 라이너스레어어스와 손잡고 말레이시아에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

 

라이너스레어어스는 7일 “제이에스링크와 말레이시아 영구자석 공장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이에스링크는 지난 2000년 설립돼 201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질병 예측·진단·치료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해왔으며, 최근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이에스링크는 말레이시아 쿠안탄 지역에 연산 3000톤 규모의 네오디뮴-철-붕소(NdFeB) 소결 영구자석 공장을 세운다. NdFeB 소결 영구자석은 희토류 분말을 고온에서 굳혀 만든 고성능 자석이다.

 

라이너스의 투자는 제이에스링크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이뤄진다. 라이너스는 “제이에스링크의 시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제이에스링크 주식에 약 5000만 호주달러(약 525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라이너스는 제이에스링크 지분 약 4.58%를 보유하게 된다. 신주 전량은 1년 의무보유와 2년 자발적 보호예수를 포함해 총 3년간 보호예수된다.

 

라이너스는 제이에스링크의 국내 영구자석 공장과 말레이시아 신설 공장에 희토류 원료도 장기 공급하기로 했다. 공급 기간은 오는 2038년 1월까지다. 라이너스는 “생산된 자석은 한국과 말레이시아 등 주요 시장의 자동차, 풍력에너지, 전자제품 제조 공급망에 공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말레이 내 반발 변수도 남아있다. 말레이 정부는 라이너스와 미국 국방부가 올해 초 체결한 9600만 달러(약 1457억원) 규모 희토류 공급 계약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현지 인권 단체 등은 "라이너스 원료로 미국산 무기를 만들 가능성이 있고 이스라엘이 이 무기를 하마스 상대 전쟁에서 사용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말레이시아는 오랫동안 팔레스타인를 지지해오면서 이스라엘과는 외교 관계를 맺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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