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글로벌 원전 리더들에게 'K-원전 제작 경쟁력' 과시

IAEA·과기정통부·KONICOF 공동 주최 'INPRO 스쿨' 전문가들, 창원 본사 방문
말레이시아 등 22개국 원자력 석학에 세계 최고 수준 주기기 역량 선봬
동남아 등 잠재적 원전 도입국 네트워크 강화…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

 

[더구루=김예지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 차세대 원자력 리더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글로벌 신규 원전 시장 개척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말레이시아 등 세계 주요국의 원자력 학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주기기 제작 역량을 선보이며, 국내 원전 기자재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테크놀로지 대학교(UTM) 원자력 공학 프로그램의 무함마드 샤히르 사르카위(Muhammad Syahir Sarkawi) 선임강사(박사)를 비롯한 세계 22개 회원국 원자력 전문가 27명이 지난달 24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를 방문해 주기기 제작 현장 등 국내 주요 원자력 인프라를 시찰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린 '대한민국-국제원자력기구(IAEA) 공동 INPRO 스쿨(Joint Republic of Korea–IAEA INPRO School on Strategic Planning for Sustainable Nuclear Energy)'의 기술 견학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 및 한국원자력협력재단(KONICOF) 주최로 진행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견학을 통해 국내 원전 산업의 제조 경쟁력이 전 세계 전문가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미 UAE 바라카 원전에 이어 체코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에서 대형 주기기 공급 계약을 따내며 세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적기 시공 및 제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기술 견학은 잠재적 원전 도입국인 동남아시아 지역 및 글로벌 원자력 학계와의 스킨십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동남아 지역은 인도네시아가 대규모 원전 도입을 추진 중인 것을 비롯해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이 원전 도입을 검토하며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대형 원전뿐만 아니라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스터빈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올해 원자력 분야에서만 5조 8000억원의 수주 목표를 세운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해외 신진 연구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이 향후 동남아 시장 수주 전략에도 긍정적인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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