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2·3지구, 다음 주 현장설명회…하반기 수주장 열린다

13일 3지구, 15일 2지구 현설 개최... 총 3.8조원 규모
2지구 DL이앤씨·IPARK현산 관심, 3지구 삼성물산 유력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2·3지구가 시공사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주 두 구역의 현장설명회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어서 건설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2지구 재개발 조합이 지난 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공식 발표했다. 조합은 이달 15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다음달 31일 오후 3시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현장설명회는 조합이 시공을 희망하는 건설사를 모아놓고 입찰지침서를 전달하는 자리다. 입찰 참여의향서와 홍보지침 준수 서약서 등을 제출하고 입찰안내서를 수령한 건설사에만 입찰 자격이 주어진다.

 

2지구 예정 공사비는 총 2조137억원이다. 입찰 방식은 일반경쟁입찰(도급제)로 진행되며, 건설사 간의 공동도급(컨소시엄) 참여는 제한했다. 입찰보증금은 총 1000억원이다. 이 중 700억원은 현금으로, 나머지 300억원은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입찰 마감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2지구 사업은 성수2가1동 506번지 일대 13만1980㎡의 부지를 대상으로 한다. 전체 연면적은 55만4749㎡ 규모다. 주택용지에는 지하 6층~지상 최고 65층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고 복합용지에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4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2지구 수주에는 DL이앤씨와 IPARK현대산업개발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찍부터 물밑 작업을 벌여온 DL이앤씨가 적극적인 행보를 띄는 가운데, IPARK현대산업개발 역시 입찰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성수3지구 재개발 조합도 지난 3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재공고를 냈다. 3지구는 지난 1차 입찰 당시 삼성물산만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된 바 있으며, 재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다시 뽑는다.

 

3지구의 총 예정 공사비는 약 1조8275억원 규모로, 오는 13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9월 14일 최종 입찰을 마감한다. 3직구는 세계적인 설계사와의 협업을 공언한 삼성물산 '래미안'의 수주가 유력시되는 분위기다.

 

이처럼 성수 2지구와 3지구가 나란히 시공사 선정 레이스를 펼치면서 연내에 성수 지구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4월 성수1지구(GS건설)를 시작으로 지난 5일에는 성수4지구(롯데건설)가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지었다. 남은 두 구역까지 연내 시공사 선정을 완료하면 성수동 한강변 일대가 초고층 아파트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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