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K베이커리 북미 돌풍' 중동·아프리카도 주목

밀링MEA, 북미 여름 신메뉴 다양한 형태 주목
파리바게뜨 AMEA본부 신설…할랄 시장 공략

[더구루=김현수 기자] 파리바게뜨의 북미 사업 확장세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중동·아프리카 식품산업 전문 매체가 최근 파리바게뜨 북미법인이 선보인 한정판 신메뉴를 비중 있게 다뤘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본부를 신설한 가운데 현지 할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밀링MEA(Milling MEA)는 7일(현지시간) 파리바게뜨 북미법인의 여름 한정 신메뉴 '서머 컬렉션(Summer Collection)'을 조명했다. 매체는 파리바게뜨가 북미 전 매장에서 과일 페이스트리와 캠프파이어를 연상시켜 향수를 자극하는 디저트를 선보였다며 프리미엄 계절 한정 메뉴와 체험형 식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커지는 흐름을 정조준한 전략으로 해석했다. 

 

특히 밀링MEA는 신메뉴 콘셉트에 주목했다. 북미 신메뉴는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의 '레몬 블루베리' 라인과 진한 풍미의 '스모어(S'mores)' 라인 등 크게 두 콘셉트로 출시됐다. 매체는 시폰 케이크를 비롯해 타르트, 도넛, 벨기에 와플, 크루아상 등 다양한 형태로 메뉴를 풀어냈다고 소개했다.

 

여기에 음료 메뉴도 같은 콘셉트에 맞춰 개발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이스 블루베리 마키아토를 비롯해 아이스 블루베리 말차 라떼, 블루베리 레모네이드 리프레셔, 아이스 스모어 라떼, 블렌디드 형태의 스모어 프라페 등 5종의 음료를 베이커리 콘셉트와 연결지었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북미 지역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북미 300개 넘는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내 400개 매장, 2030년까지 1000개 매장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다.

 

중동·아프리카 매체가 파리바게뜨 북미 사업을 집중 조명한 건 이례적이다. 업계에서는 파리바게뜨의 중동·아프리카 진출 행보가 그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파리바게뜨 운영사 상미당홀딩스(옛 SPC)는 지난해 파리바게뜨 글로벌 조직에 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AMEA)본부를 신설, 할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지 유력 기업과 합작법인을 세우고 할랄 인증 기준에 맞춘 생산기지를 구축해 중동·북아프리카 12개국까지 매장을 단계적으로 늘려 오는 2033년까지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하나(Hana Lee) 파리바게뜨 AMEA본부장은 "싱가포르에서는 할랄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신뢰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향후 중동 지역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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