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인니, 이자수익 대비 非이자익 7%대…“성장 여지 충분”

고금리 속 디지털·자산관리·무역금융 강화

 

[더구루=변수지 기자] 우리소다라은행(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비(非)이자이익 확대를 통해 수익 다변화에 나선다. 비이자이익이 이자수익의 7%대에 그쳐 수수료 기반 수익 성장 여지가 크다는 평가다.

 

8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우리소다라은행은 고금리와 수익성 압박 속에서 거래 서비스와 자산관리, 디지털 금융, 무역금융을 중심으로 비이자이익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소다라은행의 올해 1분기 비이자이익은 643억 루피아(약 54억원)로 집계됐다. 비이자이익은 대출 수수료와 외환거래 이익, 송금·이체 수수료, 수출입 거래, 해외송금 서비스, 기타 은행 서비스 등에서 발생했다.

 

다만 비이자이익은 이자수익의 7.1% 수준에 그쳤다. 은행 수익 대부분이 여전히 이자수익에 집중돼 있어 비이자이익 확대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다.

 

인도네시아 기준금리가 5.75%로 오르면서 현지 은행권은 조달비용 부담과 수익성 압박에 직면해 있다. 이에 은행들은 대출금리를 선별적으로 조정하는 동시에 수수료 기반 사업을 강화하며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리소다라은행도 고객 거래 확대에 따른 이체·송금·외환·수출입 관련 수수료 수익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채널 고도화와 자산관리 사업 확대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인니 증권사 핀트라코의 아디티야 프라요가 애널리스트는 “우리소다라은행의 비이자이익이 이자수익의 7% 수준에 그친 것은 성장 여지가 크다는 의미”라며 “비이자이익은 금리 변화에 덜 민감해 이익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수익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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